"김정태 뒤 이을 차기 회장은?".. 하나금융, 함영주·박성호 등 후보자 5명 추려

박슬기 기자 2022. 1. 2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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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을 차기 회장 후보가 5명으로 추려졌다.

하나금융지주는 28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윤규선 하나캐피탈 사장 ▲이성용 전 베인앤드컴퍼니 코리아 대표 ▲최희남 전 한국투자공사 사장을 차기 하나금융그룹 회장 최종 후보군(Short List)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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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을 차기 회장 후보가 5명으로 추려졌다. 사진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전경./사진=하나금융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을 차기 회장 후보가 5명으로 추려졌다.

하나금융지주는 28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윤규선 하나캐피탈 사장 ▲이성용 전 베인앤드컴퍼니 코리아 대표 ▲최희남 전 한국투자공사 사장을 차기 하나금융그룹 회장 최종 후보군(Short List)으로 선정했다.

이날 회추위는 "'대표이사 회장 경영승계계획 및 후보 추천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심의를 거친 후 하나금융그룹 회장 경영승계를 위한 최종 후보군(Short List)을 내부 후보 3명, 외부 후보 2명, 총 5명으로 압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회추위는 이달 중 11명(내부 후보 6명, 외부 후보 5명)의 롱리스트(Long List) 후보군을 선정한 바 있다.

그룹 내부에서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윤규선 하나캐피탈 사장 등 3명이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됐다. 외부에선 이성용 전 베인앤드컴퍼니 코리아 대표와 최희남 전 한국투자공사 사장 등 2명이 후보군으로 올랐다.

금융권에선 함영주 부회장을 가장 유력한 차기 회장 후보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함 부회장은 2015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 이후 초대 행장 자리에 오른 뒤 2016년 지주 부회장직에 올라 김정태 회장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왔다.

다만 함 부회장은 채용 관련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 불완전판매로 금융당국의 문책경고 중징계 처분에 불복해 행정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무죄와 승소 판결 사례를 감안하면 함 부회장의 법률리스크도 다음달 중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금융권의 시각이다.

함 부회장이 금융감독원을 상대로 제기한 DLF 중징계 취소 청구소송의 선고가 다음달 16일 서울행정법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채용 문제와 관련해서도 다음달 25일 1심 선고가 있을 예정이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1964년생으로 지난해 회추위에서도 차기 회장 숏리스트에 오른 바 있다. 함 부회장과 달리 법률 리스크가 없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시각도 있다.

1960년생인 최희남 전 한국투자공사 사장은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 등을 거친 정통 관료 출신이다.

이성용 전 베인앤드컴퍼니 코리아 대표는 1962년생으로 지난 2004년부터 2017년까지 베인앤드컴퍼니를 거쳐 2017~2018년 엑시온 대표, 2019년 신한금융지주 미래전략연구소 대표, 2020년 신한금융지주 최고디지털책임자과 신한DS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회추위는 "최종 후보군(Short List) 선정에 있어 금융업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변화와 도전의 시기에 안정적으로 하나금융그룹의 성장을 이끌면서 디지털 전환, 글로벌화, ESG 등 그룹의 핵심 전략을 추진할 적임자들을 후보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회추위는 후보 추천 절차에 따라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여러 분야의 후보들을 다각도로 검증했고 앞으로 최종 후보군(Short List)을 상대로 프리젠테이션과 심층 면접을 거쳐 하나금융그룹을 이끌 새 회장 후보를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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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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