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양재~동탄 지하도로 뚫는다..37개 고속도로 계획 발표
【 앵커멘트 】 정부가 경부고속도로 서울에서 동탄까지 구간에 지하도로를 추가로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경인선 지하화 등 모두 37개 고속도로 노선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총 사업비가 무려 55조 원에 달합니다. 박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 IC 지점.
본격적인 귀경길이 시작되기 전인 오후 시간임에도 벌써 도로가 차량으로 가득차 속도가 줄고 있습니다.
▶ 스탠딩 : 박규원 / 기자 - "명절이나 주말이 되면 상습적으로 정체가 발생하는 구간입니다. 국토부는 이런 구간을 중심으로 지하에 추가도로 설치를 검토 중입니다."
기존 도로는 그대로 두고 그 밑에 지하 도로를 건설하는 '입체적 확장 방식'.
경부고속도로 서울 양재에서 화성까지, 경인고속도로 전 구간, 외곽순환도로는 일부 구간에 이 같은 도로 건설이 추진됩니다.
▶ 인터뷰 : 변인섭 / 경기 안성시 신소현동 - "명절에는 한 6시간씩은 걸리는 것 같더라고요. 되게 막히고 피곤하고. (신설되면)아무래도 차선이 늘어나다 보니까 정체되는 구간이 원활해지는 거니까…. "
국토교통부는 또, 지방권에도 동서방향 간선도로 확충을 위해 영월-삼척, 무주-성주 구간 등에 고속도로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남북 방향으로는 영동-진천 구간이, 접경지인 서울-연천과 포천-철원, 춘천-철원 등에도 고속도로 건설이 추진됩니다.
국토교통부가 이번에 확정한 고속도로 건설 계획은 신설 19건 등 모두 37개 사업으로, 총 55조 원이 투입됩니다.
정부는 중점 사업을 우선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등 후속조치에 나설 방침이지만, 대선이 불과 40여 일 남은 상황이어서 지역 민심 잡기용 정책이라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MBN뉴스 박규원입니다. [pkw712@mbn.co.kr]
영상취재 :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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