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건아 더블-더블' KCC, 현대모비스 7연승 저지..원정 5연패 탈출

이한주 기자 2022. 1. 2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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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가 울산 현대모비스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KCC는 2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8-82로 승리했다.

KCC는 라건아(28득점 11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KCC 라건아와 현대모비스 토마스의 외국인 선수 맞대결이 경기 분위기를 뜨겁게 만든 가운데 중반들어 현대모비스는 최진수의 덩크와 서명진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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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이정현(왼쪽)과 라건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전주 KCC가 울산 현대모비스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KCC는 2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8-8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KCC는 원정 5연패에서 벗어나며 13승 22패를 기록했다. 반면 6연승이 중단된 현대모비스는 15패(21승)째를 떠안으며 공동 3위에서 4위로 추락했다.

KCC는 라건아(28득점 11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정현(11득점 8어시스트), 유현준(11득점 4리바운드)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현대모비스는 라숀 토마스(14득점 8리바운드)와 서명진(20득점 5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현대모비스는 토마스가 골밑을 단단히 장악한 가운데 선수들의 고른 득점력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KCC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라건아와 이정현의 2-2 플레이가 살아나며 득점을 적립했다. 결국 양 팀이 21-21로 팽팽히 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초반은 KCC의 분위기였다. 전준범과 김지완의 외곽슛이 연신 림을 갈랐고 라건아의 득점도 끊이지 않았다. 뒤지던 현대모비스는 쿼터 중반 이우석의 외곽포를 시작으로 이현민과 함지훈이 맹활약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에릭 버크너의 덩크마저 나온 현대모비스가 40-38로 근소히 앞선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에도 치열함은 식을 줄 몰랐다. KCC 라건아와 현대모비스 토마스의 외국인 선수 맞대결이 경기 분위기를 뜨겁게 만든 가운데 중반들어 현대모비스는 최진수의 덩크와 서명진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토마스와 함지훈의 득점마저 나온 현대모비스가 65-61로 리드를 지킨 채 3쿼터가 종료됐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KCC는 라건아와 유현준, 송교창의 득점포로 리드를 잡았다. 현대모비스는 갑작스러운 야투 난조에 발목이 잡히며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종료 4분 9초를 앞두고 터진 김지완의 3점포로 승기를 잡은 KCC는 이후 최진수에게 3점 플레이를 내주며 잠시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종료 직전 송교창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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