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지대지 전술유도탄·순항미사일 발사 동시공개

2022. 1. 2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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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앵커>

북한 매체가 어제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지대지 전술유도탄'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5일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내용도 공개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조선중앙통신은 국방과학원이 어제 지대지 전술유도탄 상용전투부위력 확증을 위한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발사된 2발의 전술유도탄은 목표 섬을 정밀타격했고 상용전투부의 폭발위력이 설계상 요구에 만족된다고 전했습니다.

상용전투부는 전술유토탄의 탄두부를 말하며 이번 시험 목적이 개량형 탄두부 위력을 테스트한 것임을 의미합니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지대지 전술유도탄은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 개량형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은 지난 25일 장거리 순항미사일 체계 갱신을 위한 시험발사를 했다는 내용도 사흘 만에 공개했습니다.

통신은 2발의 장거리 순항미사일은 2시간 넘게 비행해 1천 800Km 거리에 있는 목표 섬을 명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두 기종의 발사 현장을 참관하지 않고 시험발사 결과만 보고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북한의 연속적인 미사일 발사에 강한 유감과 우려를 전하며 한반도 정세를 평화적이고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차덕철 / 통일부 부대변인

"북한도 한반도의 시계를 긴장과 갈등의 과거로 되돌리는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고 평화의 미래로 나아가는 대화에 나올 것을 거듭 촉구합니다."

북한 매체는 김 위원장이 군수공장을 시찰했다는 내용도 함께 보도했는데 날짜와 장소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김 위원장의 군수공장 시찰은 2019년 6월 자강도 일대 군수공장을 찾은 이후 2년 8개월 만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장현주)

미국의 강화된 대북 제재에 맞서 국방력 강화를 강조한 행보로 해석됩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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