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복귀, 영화 '비²밀' 출연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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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이 배우로 복귀한다.
28일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에 따르면 김정현은 독립영화 '비²밀' 출연을 확정했다.
2015년 영화 '초인'으로 데뷔한 김정현은 드라마 '질투의 화신' '학교 2017'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간' '사랑의 불시착' '철인왕후' 등에 출연했다.
소속사는 "김정현은 건강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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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이 배우로 복귀한다.
28일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에 따르면 김정현은 독립영화 ‘비²밀’ 출연을 확정했다.
‘비²밀’은 의문의 살인사건을 추적하던 중 과거의 비밀과 마주하게 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다. 김정현은 극 중 뜻밖의 진실을 알게 되는 형사 역할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9월에는 김태희, 서인국 등이 소속된 스토리제이컴퍼니로 이적했다. 소속사는 “김정현은 건강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김정현은 당시 인스타그램에 “지난 몇 개월간 바닥이 어딘 지 모르는 곳을 떠돌아다닌 듯하다. 나 자신을 채근하느라 바빴고, 마음 둘 곳 없이 허무했다. 그런 나 자신을 버텨내는 것만으로도 힘들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내 마음 깊은 곳까지 샅샅이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나는 많이 모자란 사람이다. 내가 한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지내왔던 것을 반성한다. 누군가를 탓하기에 바빴고 스스로 건강을 유지하지 못한 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다. 이 글은 나 자신 스스로 쓰는 반성문이기도 하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나는 연기자다. 무엇으로 보답하고 무엇으로 대중에게 다가가야 할지 아무리 고민을 해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연기밖에 없었다. 그렇게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를 만나게 됐다. 지금의 나를 그대로 인정하고 케어를 약속해 주셔서 용기를 얻게 됐다. 따뜻한 인상에 감명을 받았다. 함께 걸어갈 수 있는 동반자가 되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전 소속사에서 함께 했던 분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그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거다. 서로의 미래에 밝은 날만 있기를 소망한다. 더불어 더 늦기 전에 내 못난 모습을 지적해 주고 기사를 통해 다양한 메시지를 보내주신 많은 취재진에도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김정현은 팬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여러분이 보내주신 마음을 앞으로의 삶의 자양분으로 삼아 넘어지지 않고, 혹 넘어지더라도 다시금 일어나 걸어가겠다. 조심스럽게 한걸음씩 걸어가겠다. 연기에 집중하면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살아가겠다. 다시 한번 나로 인해 상처를 입으신 모든 분에게 사죄한다. 그리고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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