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진·야스민 점 27점 합작' 현대건설, 연승은 계속 12연승 달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브레이크 없는 질주다.
현대건설은 베테랑 미들 블로커(센터) 양효진이 블로킹 3개를 포함해 15점을, '주포' 야스민(미국)도 12점을 각각 올리며 소속팀 연승을 도왔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곧 점수 차를 따라잡았고 고예림이 시도한 퀵오픈이 성공해 7-6으로 역전한 뒤 12-7까지 치고 나갔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상대 터치넷과 공격 범실을 묶어 연속 점수를 내 재역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브레이크 없는 질주다.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의 연승은 올스타 휴식기가 끝난 뒤에도 이어졌다.
현대건설은 28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흥국생명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17 25-20)으로 이겼다. 현대건설은 이로써 12연승으로 내달렸고 24승 1패가 됐다. 여자부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또한 이날 승리로 승점3을 더해 71이 되며 올 시즌 V리그 남녀팀 중 처음으로 승점70 고지를 넘어섰다. 반면 흥국생명은 4연패를 당했고 8승 17패(승점25)로 5위 제자리를 지켰다.
현대건설은 베테랑 미들 블로커(센터) 양효진이 블로킹 3개를 포함해 15점을, '주포' 야스민(미국)도 12점을 각각 올리며 소속팀 연승을 도왔다. 또 다른 센터 이다현도 6차례 가로막기에 성공하며 12점으로 뒤를 잘 받쳤다.
고예림과 정지윤 두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도 각각 8, 7점씩을 올려 팀 승리에 힘을 실었다. 흥국생명은 주포 노릇을 해야하는 캣벨(미국)의 부진이 뼈아팠다.
캣벨은 이날 1, 2세트만 나왔고 1점에 공격성공률 7.1%에 그쳤다. 신인 정윤주가 팀내 최다인 13점을 올렸고 이주아도 7점을 기록했으나 캣벨이 침묵하면서 화력대결에서 밀렸다.
흥국생명은 그래도 1~3세트 초반은 현대건설에 리드를 잡았다. 1세트도 시작과 함께 5-1까지 앞서갔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곧 점수 차를 따라잡았고 고예림이 시도한 퀵오픈이 성공해 7-6으로 역전한 뒤 12-7까지 치고 나갔다.
흥국생명도 올 시즌 신인왕 유력 후보로 꼽히는 정윤주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고 13-13으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다시 힘을 냈고 상대 범실 등을 묶어 23-19로 달아났다. 흥국생명이 정윤주가 시도한 퀵오픈으로 20-23으로 따라왔으나 현대건설은 세트 막판 양효진이 해결사가 됐다.
양효진은 속공에 이어 김미연이 시도한 오픈 공격을 블로킹을 잡았고 현대건설은 해당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도 중반까지는 비교적 팽팽했다. 세트 초반 흥국생명이 앞서면 현대건설이 쫓아갔고 중반부터는 흐름이 반대가 됐다.
그러나 중후반부터 현대건설쪽으로 흐름으로 기울었다. 양효진의 오픈 공격에 이어 세터 김다인의 서브 에이스에 이어 정지윤이 때린 스파이크가 연달아 성공해 2세트도 현대건설이 차지했다.
3세트는 치열했다. 끌려가던 흥국생명은 정윤주가 다시 힘을 내 세트 중반 18-16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상대 터치넷과 공격 범실을 묶어 연속 점수를 내 재역전했다. 흥국생명은 뒷심이 부족했다. 현대건설은 황연주의 오픈 공격에 이어 이다현의 속공과 블로킹으로 24-20으로 다시 치고 나갔다.
매치 포인트를 앞둔 현대건설은 고예림의 오픈 공격으로 이날 승리를 확정하는 마지막 점수를 냈다.
/인천=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양효진·이다현 26점 합작 현대건설 신바람 9연승
- [포토]케이타-이다현, 'V리그 올스타전 세리머니상 수상자들'
- '확진자 접촉' 이다현·14개 구단 전원 음성…올스타전發 확산 피했다
- 법원, 조송화 가처분 신청 기각…IBK 계약해지 유지
- '히잡 단속 완화' 개혁파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당선
- "김치서 '노로바이러스'"…전북 남원 초·중·고 식중독 환자 1000명 ↑
- 바이든, 정면 돌파 시도..."신이 내려오라고 해야 사퇴"
- "감히 내가 좋아하는 여자를 만나?" 친구 감금·폭행한 20대 검거
- [부음] 한승우(한미약품 홍보이사)씨 부친상
- "누가 왔길래"…용인 '동네 축구장'에 순식간에 2천명 몰린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