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후변화 대응 잘한 기업은?" LG이노텍, 3년 연속 뽑혀

김우현 2022. 1. 2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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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본사. [사진 출처 = LG이노텍]
LG이노텍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가 개최한 '2021 CDP Korea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3년 연속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는 매년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의 기후변화 대응과 수자원 관리 노력 등을 평가해 투자자와 금융기관 등에 공개하는 비영리기구의 프로젝트다.

평가결과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DJSI), 글로벌 사회책임투자지수(FTSE4Good)와 함께 세계적으로 가장 신뢰받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지표 중 하나다. 이번 평가는 기후변화 대응과 물 경영 부문에서 각 1만3126개, 3368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LG이노텍은 영역별 상위 2~3개 기업에 주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기후변화 대응 평가 IT부문에서 수상했다. 물 경영 평가에서는 '최우수상'을 받았다.

LG이노텍은 이번 수상으로 3년 연속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기후변화 대응 부문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물 경영 부문에서는 5년 연속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LG이노텍은 지난해부터 이사회 내 ESG 최고 심의기구와 전사 ESG 추진 조직을 운영하는 등 ESG 경영에 힘써 왔다.

환경 분야에서는 태양광, 폐열 스팀 등 신재생 에너지 도입을 확대하고 고효율 생산 설비를 도입해 2020년 에너지 비용을 50억 원 이상 절감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은 지전년도 대비 11% 줄였다.

[사진 출처 = LG이노텍]
지난해부터는 한국전력의 '녹색프리미엄제'에 참여해 재생 에너지 사용을 늘리고 있다. 녹색프리미엄제는 기업이 추가 요금을 내고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를 쓰면 재생 에너지 사용 확인서를 발급하는 제도다.

수자원 역시 재활용 설비 투자를 늘리고, 용수 사용을 원단위로 관리해 2020년 물 사용량을 1년 전보다 약 7% 줄였다. 폐유리, 폐합성수지, 폐수 슬러지 등을 재상용해 원자재가 버려지는 양도 가능한 줄이고 있다.

LG이노텍 구미 사업장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작년 소재·부품 업계 최초로 글로벌 안전인증회사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자원순환 평가 최고 등급인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박영수 LG이노텍 안전환경담당은 "이번 수상으로 지속가능기업을 위한 LG이노텍의 ESG경영 성과를 다시 한번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탄소중립 선언, RE100 등을 적극 추진해 글로벌 수준의 ESG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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