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확인] '검은 호랑이해' 임인년 시작은 입춘이다?

입력 2022. 1.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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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황금돼지의 해', '황금소의 해', 매년 그 해를 나타낼 때 이런 표현을 많이 쓰죠. 올해 2022년은 '검은 호랑이해' 임인년인데, 임인년의 첫 시작인 날짜는 어떻게 정할까요? 양력이나 음력이 아닌 절기력을 따져서 입춘으로 세기도 한다는데요. 홍지호 기자가 사실확인에서 알아봤습니다.

【 기자 】 2022년이 되면서 "임인년 검은 호랑이의 해가 밝았다"는 말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올해는 십간의 순서에 따라 검은색인 '임'과 십이지 중 호랑이의 '인'이 결합됐습니다.

그러면 임인년의 정확한 시작은 언제일까요?

우리가 날짜를 헤아리는 방법엔 크게 세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양력과 음력, 그리고 절기력입니다.

양력은 1895년 우리나라가 처음 채택했기 때문에 십간, 십이지 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그러면 달의 변화를 기준으로 만들어진 음력 1월 1일을 임인년의 시작으로 볼 수 있을까요?

임인년 시작이 음력 1월 1일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십간과 십이지는 절기력과 더 관련이 있다는 견해도 많은데요.

십간, 십이지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사주명리학에서는 태양의 기울기로 계절을 나누는 '절기'로 한해의 시작이 결정됩니다.

이에 따라 봄을 알리는 '입춘' 이후를 새해의 시작으로 봅니다.

2022년 입춘은 2월 4일 오전 5시 51분.

이 이후가 임인년이 되고, 이때 태어난 아기부터 호랑이띠가 되는 겁니다.

▶ 인터뷰(☎) : 김동완 / 동국대학교 미래융합교육원 교수 - "사주팔자라는 걸 뽑으려면 절기력으로 뽑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따지면 한 해의 시작은 입춘으로 본다."

▶ 인터뷰(☎) : 백운산 / 한국역술인협회 중앙회장 - "우리나라의 수천 년을 입춘을 기준으로 해서 12달을 맞춘 거예요. 입춘이 지나야만 모든 것이 1월로 보는 거예요."

한 해를 시작하는 기준은 조금씩 다르지만, 검은 호랑이해 임인년이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해가 되길 바라는 마음은 모두 같을 겁니다.

사실확인 홍지호입니다. [jihohong10@mbn.co.kr]

취재지원 : 김옥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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