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北 미사일 규탄' 안보 행보.."코로나 지원 50조원 확보"
[뉴스데스크] ◀ 앵커 ▶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해병 부대를 방문해서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강력한 안보를 강조했습니다.
또 소상공인, 자영업자 피해 보상을 위해서 50 조원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지경 기잡니다.
◀ 리포트 ▶
서부전선 최전방 해병대 2사단을 찾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에 대한 비판 수위를 또 끌어올렸습니다.
"대한민국 내정에 영향을 주려는 것"이란 전날 발언에 이어 "국론을 분열시킨다"고까지 규탄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집중적인 미사일 발사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한반도의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위에 대해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강력히 규탄하는 바입니다."
'유감'이나 '우려'를 표명해온 정부보다 높은 수위의 메시지를 내며 강력한 안보 기조를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해병대를 해군에서 독립시켜 '준 4군체제'로 바꾸겠다는 공약도 제시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와의 간담회에선 방역대책 지원을 위해, 집권 뒤 긴급재정명령이나 추가 추경을 통해 50조원 정도를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정희 정권이 전라도를 소외시켰다'는 자신의 발언을 두고 국민의힘이 '지역감정을 조장한다'고 비난하자, 지금은 아니지만 과거 정권이 지역 차별을 했던 건 사실이라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세대갈등 남녀갈등 남북갈등을 조장하면서 분열과 증오를 이용해서 정치권력을 획득하려고 하는 (경향을) 좀 되돌아보시기를 바랍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7년째 복직 투쟁중인 한진중공업 김진숙 지도위원을 만나며 노동 행보를 강화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노동자들 곁을 지키면서 노동권을 살려내는 그런 정의당 되겠다는 각오로 이번에 대통령 선거 더 절실하게 임하겠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의 주 4.5일제 추진은 '심상정 반만 하겠다'는 것이고, 윤석열 후보는 '주 120시간 노동'이 실언이 아니라 신념이란 걸 보여주고 있다고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MBC뉴스 김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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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경 기자 (ivo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37170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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