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日 사도광산 세계유산 추진에 "용납할 수 없어"

김가영 2022. 1. 2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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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일본의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에 대해 "일본은 전쟁과 강제동원 유물 사도광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즉시 철회해야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추진은 군함도에 이은 또 하나의 역사 만행이라며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부정하고 사죄조차 하지 않는 일본이 강제징용 현장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추천하려는 것은 심각한 역사부정이며 피해자에 대한 씻을 수 없는 모욕"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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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김가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일본의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에 대해 “일본은 전쟁과 강제동원 유물 사도광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즉시 철회해야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8일 자신의 SNS에 “일본 정부가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어코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면서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철회를 요구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 후보는 “사도광산은 일제 강제동원의 생생한 현장이며 참혹한 제국주의 침탈의 결과물”이라며 “그럼에도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것은 인권유린의 추악한 민낯을 감추기 위한 꼼수일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추진은 군함도에 이은 또 하나의 역사 만행이라며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부정하고 사죄조차 하지 않는 일본이 강제징용 현장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추천하려는 것은 심각한 역사부정이며 피해자에 대한 씻을 수 없는 모욕”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일본은 제국주의 침략의 역사를 왜곡, 미화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며 “침략과 강제동원의 역사가 세계유산으로 미화되는 일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일제 피해 국가,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일본의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를 막기 위한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이재명 정부는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지만 일본의 역사 침략은 결코 묵과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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