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스페인 작년 성장률 큰 폭 성장.. 독일은 2%대 'EU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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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스페인이 지난해 큰 폭의 경제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통계청(INSEE)은 지난해 경제성장률 잠정치가 7%로 1969년 이후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독일의 지난해 성장률은 EU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라며 "높은 경제 성장세를 유지하며 '유럽의 기관차'로 불리는 독일이 '느림보' 신세가 됐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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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스페인이 지난해 큰 폭의 경제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통계청(INSEE)은 지난해 경제성장률 잠정치가 7%로 1969년 이후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전년인 2020년 코로나 19 팬데믹 영향으로 8% 하락한 것에서 큰 폭으로 반전에 성공한 것이다. 지난해 4분기에는 0.7% 성장했는데, 이는 전문가 전망치인 0.5%를 웃돈 것이다.
브뤼노 르메르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프랑스2 TV 인터뷰에서 "프랑스 경제 반등은 대단했다"며 "여행·호텔 등 아직 어려움을 겪는 분야가 있지만 대부분은 강한 성장세를 보였고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스페인 통계청(INE)은 지난해 성장률이 5%로 2000년 이후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이는 비현실적이라는 평가를 받던 정부 목표(6.5%)에는 미달했지만 중앙은행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전망치(각각 4.5%) 보다는 높았다고 AFP가 전했다. 스페인 역시 전년에는 코로나19 충격으로 -10.8% 성장률을 기록했다.
스페인은 작년 4분기 성장률은 2.0%에 달했다. 에너지요금 상승으로 물가가 치솟으며 4분기 민간소비가 1.2% 축소됐지만 경제성장률은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반면 유럽연합(EU) 최대 국가인 독일은 지난해 성장률이 2.7%에 그쳤다. 세계적인 물류난으로 제조업 비중이 높은 독일 경제가 더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독일의 지난해 성장률은 EU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라며 "높은 경제 성장세를 유지하며 ‘유럽의 기관차’로 불리는 독일이 ‘느림보’ 신세가 됐다”고 논평했다.
조양준 기자 mryesandno@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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