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양자토론으로 이재명 검증하고 제 논란 설명하겠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2022. 1. 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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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양자토론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검증하고 본인을 둘러싼 논란을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31일에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양자토론이, 내달 3일에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까지 참여하는 4자 토론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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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 11일 ‘진심·변화·책임’을 키워드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양자토론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검증하고 본인을 둘러싼 논란을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양자토론, 4자 토론 전부 다 적극 임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이번 대선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우려가 적지 않다. 후보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양자토론을 먼저 하자고 한 이유는 이 후보의 대장동 의혹과 저에 대한 논란을 국민께서 가장 궁금해하시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 후보는 “두 후보의 대선후보 자격을 제대로 검증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예의”라며 “저는 후보로서 국민의 우려와 궁금증을 해소할 의무가 있다. 전 국민 앞에서 이 후보를 철저히 검증하고 저에 대한 모든 논란을 깨끗하게 설명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또한 제가 생각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정책과 비전 역시 소상히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이날 민주당 토론협상단 대표인 박주민 의원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상파 방송토론 실무회담 결과, 2월 3일 20시에 4자 토론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며 “국민의힘이 31일 양자토론을 제안했다. 31일 양자토론 참여도 재차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양자토론과 4자 토론의 진행을 위한 각각의 실무 협상을 시작하겠다”며 “윤 후보도 더이상 조건을 달지 말고 4자 토론에 참여하고 이를 위한 실무 협상에도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입장문을 통해 “1월 31일 양자토론과 2월 3일 4자 토론 제안을 각각 수용해주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곧바로 실무협상의 개시를 요청드린다. 금일 늦은 시간이라도 실무협상이 재개될 수 있도록 즉시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이달 31일에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양자토론이, 내달 3일에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까지 참여하는 4자 토론이 열릴 예정이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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