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2022] 민주, 휴가·수술기록 공개하며 '되치기'..국힘 "까도 까도 의혹"

2022. 1. 2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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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설 연휴를 앞둔 오늘, 여야는 온종일 서로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 큰아들의 휴가·수술 내용을 공개하며 '특혜입원 의혹'을 퍼붓는 국민의힘에 되치기 했고, 국민의힘은 이 후보 측근 8명이 성남시 소송을 맡아 50억대 수임료를 받았다며 이 또한 특검감이라고 몰아붙였습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큰아들 동호 씨 복무기록이 담긴 인사자력표와 의무기록 사본증명서입니다.

2014년 7월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간 청원 휴가를 갔고, 휴가 중인 7월 24일 수술 받은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민주당은 동호 씨의 군 복무 중 특혜입원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 인터뷰 : 김승원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TF 단장 - "마구잡이로 가짜뉴스를 살포하고 확산시킨 것에 대해선 이번에 확실하게 뿌리를 뽑아야 하지 않느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공세도 이어갔습니다.

"운동권은 한때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며 희생했는데 국민의힘 검찰 출신 의원들은 무슨 희생을 했냐"며 윤 후보를 겨눴습니다.

▶ 인터뷰 :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윤석열 후보님은 여러 가지 이유로 군대도 안 갔다 오셨고, 검찰로, 갑으로 살다가 대통령 후보가 되신 분입니다."

국민의힘은 또다시 '특검' 압박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후보 성남시장 재직 시절, 이 후보 측근 변호사 8명이 성남시 소송 185건을 맡아 50억 원대 수임료를 챙겼다며 특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의혹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발생하고 있습니다. 까도 까도 의혹뿐인 대선 후보가 아닐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특히 8명 중 2명은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변호인단에 이름을 올렸다"며 이 후보가 개인 변호를 저렴하게 하려고 배임을 저질렀을 수 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헌·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그래픽 : 강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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