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2022] 이재명, 북 도발 속 해병대 격려..의협 만나 "당선 시 추가 50조 원"

2022. 1. 28. 20: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설 연휴를 앞두고 해병대를 방문해 연이은 북한의 도발을 비판하며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의사협회와 만나서는 당선 되면 긴급재정명령권을 발동해서라도 추가로 50조 원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백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설 연휴를 앞두고 해병대 2사단을 방문한 이재명 민주당 후보.

장병들을 격려하며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을 규탄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하필 대통령 선거가 이뤄지는 시점에 이와 같은 집중적인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위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이 후보는 "남성 청년들의 헌신이 재평가 받아야 한다"며 현재 70만 원 수준인 병장 월급을 "200만 원까지 올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당장 내년부터라도 일부 시작해가지고 올려야지. 어쨌든 임기 안에는 200만 원쯤 될거다…."

또 "육해공 3군 체제에서 해병대를 사실상 독립시켜 준4군체제로 개편하겠다"는 등 맞춤 공약도 내놓았습니다.

오후에는 대한의사협회를 찾아 오미크론의 빠른 감염속도와 낮은 치명률을 고려한 방역 대책을 점검했습니다.

"의료진이 손실 걱정 없이 치료해야 한다"며 당선 이후 50조 원 이상의 추가 재원 마련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50조 원 이상의 지원·보상 또는 경제 활성화 위한 예산을 반드시 확보하겠고. 추경의 방식으로 해보되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긴급재정명령권을 발동해서라도…."

어제(27일) 광주에서 한 '호남 차별' 발언이 지역주의를 부추긴다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지적에는 "영남이 혜택 본 게 사실"이라며 "이 대표가 분열을 이용한 극우포퓰리즘적 경향을 되돌아봐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MBN뉴스 백길종입니다.[100road@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