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우리의 미사일 발사, 주변국에 위협 안 돼.. 정당방위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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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4.5일에 한 번꼴로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북한이 유엔 군축회의에서 "미사일 시험발사는 주변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한미연합군사연습과 핵전략 자산 투입 중지를 역으로 요구했다.
한 대사는 "최근 우리가 진행한 신형 무기 시험발사는 중장기적 국방과학발전계획을 수행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이며, 주변 나라들과 지역의 안전에 위협이나 위해가 안 된다"고 강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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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4.5일에 한 번꼴로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북한이 유엔 군축회의에서 "미사일 시험발사는 주변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한미연합군사연습과 핵전략 자산 투입 중지를 역으로 요구했다.
28일 북한 외무성은 한대성 제네바 주재 북한 대표부 대사가 25일 제네바에서 열린 군축회의 전원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연설했다고 공개했다. 한 대사는 "우리의 전쟁 억제력은 특정 국가나 세력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전쟁 그 자체를 방지하고 국권을 수호하기 위한 정당방위의 억제력"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우리의 주적은 전쟁 그 자체이지 남한이나 미국, 특정한 그 어느 국가가 아니다"라는 발언과 같은 논리다.
한 대사는 "최근 우리가 진행한 신형 무기 시험발사는 중장기적 국방과학발전계획을 수행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이며, 주변 나라들과 지역의 안전에 위협이나 위해가 안 된다"고 강변했다. 그러면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보장을 위해서는 미국이 대조선 적대시 정책과 이중 기준을 철회해야 하며,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서 공격적인 군사연습과 각종 핵전략자산 투입을 영구 중지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정준기 기자 j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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