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달라지는 PCR 검사, 신속항원검사 어떻게?
【 앵커멘트 】 내일부터는 새로운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시작됩니다. PCR 검사는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 위주로 진행하고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한 신속항원검사가 추가됩니다. 지역과 나이, 검사 장소에 따라 방법이 조금씩 다릅니다. 조동욱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 기자 】 Q. 내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한다면?
두 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지금과 동일하게 PCR 검사를 받고 다음날 검사 결과를 통보받거나 자가검사키트를 통해 확진 여부를 20~30분 내에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검사키트에서 양성이 나오면 그 자리에서 곧바로 PCR 검사를 받고 음성일 경우 원한다면 방역패스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Q. 검사키트를 가져가 집에서 검사할 수 있을까요?
진료소에 사람이 너무 많거나 혼잡할 경우 받은 키트를 집으로 가져가 검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방역패스로 활용할 수 없습니다.
또 가족을 위해 키트를 챙겨가는 것은 안 됩니다.
Q. 광주, 전남, 평택, 안성 지역에서의 검사 방법은 어떨까요?
이곳은 이미 오미크론 대응체계로 전환된 곳입니다.
증상이 있더라도 밀접접촉자 등 고위험군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고, 나머지는 무조건 신속항원검사를 받거나, 다른 지역으로 가서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Q. 다음 달 3일부터는 어떻게 바뀔까요?
오미크론 대응체계가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1천여 개 동네 병의원이 진단검사에 동참하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해도 광주, 전남의 경우처럼 고위험군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MBN뉴스 조동욱입니다. [ east@mbn.co.kr ]
그 래 픽: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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