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남편' 엄현경, 친母 지수원에 "엄마라고 하지 마라"→오승아 생존 [종합]

김은정 2022. 1. 2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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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아가 살아있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는 봉선화(엄현경 분)가 주해란(지수원 분)과 친모녀 관계라는 사실에 오열했다.

하지만 한곱분(성병숙 분)의 납골당에 찾아와 "어머님이 우리 빛나 뺏어가지만 않았으면 일이 이지경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오열하는 해란의 모습에 더이상 모녀관계를 부정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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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은정 기자] 오승아가 살아있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는 봉선화(엄현경 분)가 주해란(지수원 분)과 친모녀 관계라는 사실에 오열했다.

이날 봉선화는 주해란이 자신의 친모라는 사실을 부정했다. 함께 미래를 약속한 윤재민(차서원 분)과 남매사이가 되기 때문. "내 운명이 그렇게 잔인할리 없다"며 현실을 외면했지만, 재민의 입에서 나온 "빛나"라는 이름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확실하게 증거로 확인할 때까지 추측하지 말자"는 정복순(김희정 분)의 조언에 따라 선화는 해란이 사용한 컵을 수거해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선화는 "우리 엄마가 주해란 이사는 아니지?"라며 현실을 회피하려 했다. 

하지만 한곱분(성병숙 분)의 납골당에 찾아와 "어머님이 우리 빛나 뺏어가지만 않았으면 일이 이지경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오열하는 해란의 모습에 더이상 모녀관계를 부정할 수 없게 됐다.

납골당에서 마주한 두 사람. 해란은 "네 앞에 엄마라고 차마 나설 수가 없다. 미안하다"면서도 딸을 품에 안아보고자 한 발 다가갔다. 그러나 선화는 한 걸음 물러났다. "엄마가 잘못했다"는 눈물의 사과에도 선화는 "엄마라고 하지 마라. 나에게 처음부터 엄마는 없었다. 빛나라고 하지 마라. 난 봉선화"라며 힘겨워했다.

재민과 해란이 친자관계가 아니라는 걸 모르는 선화는 재민의 연락을 피했다. 유전자 검사 결과 친모녀 사이임을 확인한 선화는 "재민 씨 어떻게 떼어내요?"라며 재민 모르게 자신이 다 떠안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미 장례까지 치른 윤재경(오승아 분)은 죽지 않고 살아있었다. 시골에서 모습을 숨기고 있던 것. 마침 재경의 전화를 받은 박행실(김성희 분)이 재경을 찾아갔고, 재경은 "엄마 딸이 그렇게 쉽게 죽을 것 같아?"라며 미소를 지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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