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7억5천만원' 재계약..키움, 2022시즌 연봉 계약 마쳐

류한준 2022. 1. 28.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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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KT 위즈)가 떠난 키움 히어로즈에서 팀 타선을 이끌며 간판스타로 활약해야 하는 이정후(외야수)가 KBO리그 역대 6년 차 선수 최고 연봉 기록을 경신했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는 이정후를 포함해 2022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 선수(신인, 육성, 군보류·군입대 예정, FA, 외국인 선수 제외) 49명과 모두 계약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연봉 재계약 대상자 중 1억원을 넘은 선수는 이정후와 이용규를 비롯해 투수 7명, 야수 4명 등 모두 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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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박병호(KT 위즈)가 떠난 키움 히어로즈에서 팀 타선을 이끌며 간판스타로 활약해야 하는 이정후(외야수)가 KBO리그 역대 6년 차 선수 최고 연봉 기록을 경신했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는 이정후를 포함해 2022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 선수(신인, 육성, 군보류·군입대 예정, FA, 외국인 선수 제외) 49명과 모두 계약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이정후는 지난해 연봉 5억5천만원에서 2억원(36.4%) 오른 7억5천만원에 연봉 계약했다. 그는 이로써 지난 2012년 당시 한화 이글스 소속이던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받았던 6년 차 선수 최고 연봉(4억원)을 넘어섰다.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외야수)는 지난 시즌 받은 연봉 5억5천만원에서 2억이 오른 7억5천만원에 재계약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정후는 2019시즌 2억3천만원, 2020시즌 연봉 3억9천만원, 지난 시즌 5억5천만원을 각각 연봉으로 받았다. 그는 KBO리그 역대 3, 4, 5년 차 최고 연봉 기록도 갖고 있다.

이정후는 지난 시즌 123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6푼(464타수 167안타) 7홈런 84타점 78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타격왕에 오르며 아버지인 이종범(현 LG 트윈스 코치)과 함께 세계 최초 부자 타격왕이라는 진기록주인공도 됐다.

또한 개인 네 번째 외야수 골든글러브도 수상했다. 그는 재계약 후 구단을 통해 "팀에서 매년 좋은 대우를 해 줘 감사하다"며 "무엇보다 올 시즌도 첫 만남 때부터 만족스러운 금액을 제시한 덕분에 연봉 계약을 빠르게 마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후는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고, 부모님도 지난 한 시즌 뒷바라지해 주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다"며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좋은 대우에 걸맞게 활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올 시즌 더 나은 성적으로 팬들에게도 기쁨을 주겠다"고 각오도 전했다.

베테랑 이용규(외야수)는 지난 시즌 연봉 1억원에서 3억원(300%) 인상된 4억원에 계약했다. 이용규의 연봉 인상률과 인상액은 팀내 연봉 계약 대상자 49명 중 최고 기록이다.

연봉 재계약 대상자 중 1억원을 넘은 선수는 이정후와 이용규를 비롯해 투수 7명, 야수 4명 등 모두 11명이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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