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북 미사일 규탄"·윤석열 "100만 디지털 인재"
[앵커]
설 연휴를 앞두고 대선 후보들은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서부전선 전방부대를 찾아 최근 북한이 잇따라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규탄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100만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설 연휴를 앞두고 해병대를 찾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
최근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가 대선을 앞두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행위라며 강력 규탄했습니다.
이 후보는 해병대를 해군으로부터 독립시키는 '준 4군 체제' 개편 등을 공약했고, 장병들을 만나선 처우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군 장병들에 대한 보상, 예우도 좀 충분하게 하고, 이게 힘들고 어려운 사람이 하는 일이 아니라 선호하는 사람 중에 선발돼서 하는 일이다."]
대한의사협회를 찾아선 대선 뒤 긴급재정명령이나 추가 추경을 통해 50조 원을 확보하겠다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임기 3년 안에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를 위해 사이버 보안 10만 인재, 100만 디지털 인재를 키워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윤석열 정부는 디지털 분야 100만 인재 양성을 위해 초중등 교육 과정 내 보편적인 소프트웨어 교육을 확대하고..."]
국민의힘은 오는 3월 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질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 중 대구 중남구엔 공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해당 지역구 의원이었던 곽상도 전 의원이 대장동 의혹으로 인해 의원직을 사퇴한 점을 고려한 결정입니다.
그동안 출마를 준비해 온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탈당 뒤 무소속 출마하겠다 선언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창원 지역 기초생활수급자들의 공동체 사업장을 찾아 강제가 아닌 권리형 자활사업으로의 전환 필요성을 논의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북핵 위협에 대항하는 한미 간 핵 공유를 추진하고, 중국의 군사적 도발 행위에 원칙 있게 대응하겠다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 김민준/영상편집:김형기
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적색 차량 신호에서 우회전 시 ‘반드시 정지’ 후 진행
- ‘3달간 보호자 동행했다’…교육청 허위 보고 의혹
- 내일부터 전국 신속항원검사…동네 병·의원 치료체계 개편
- [K피플] 로봇과학자 ‘데니스 홍’의 분석① ‘2022년 현재 로봇은?’
- 日사도광산 세계유산 추천 여부 결정 임박…“추천 강행 대비해야”
- 퇴계 이황 선생 종가의 설 차례상은 어떠할까?
- 베이징 동계올림픽 100% ‘인공 눈’ 사용…‘환경·경기력·선수안전’ 위협?
- 한국 원양어선, 태평양에서 한 달 표류하던 외국 선박 구조
- 축구대표팀, 레바논에 1대 0 승리…10회 연속 월드컵 진출 유력
- 광산 갱도 추락 사망 사고, 누구의 책임?…1심 뒤집은 2심 판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