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엿새 만에 상승 마감..'LG엔솔'은 10%대 하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거래일 연속 무섭게 추락하던 코스피가 28일 간신히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뜨거운 관심 속에서 전날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10% 넘게 하락했는데, 시가총액 2위 자리는 지켰다.
반면 전날 상장하자마자 시가총액 기준 코스피 2위에 자리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LG에너지솔루션은 하락폭이 10.89%에 달하면서 5만 5천 원 떨어진 45만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장 초반 2600선 무너졌지만 회복
LG엔솔은 10.89% 하락…종가 45만 원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8.85포인트(1.87%) 오른 2663.34로 장을 마쳤다. 6거래일 만의 상승 마감이다.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2600선마저 지키지 못한 채 2591.53까지 밀리는 등 불안한 흐름을 보였지만, 이내 회복에 성공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914억 원, 2673억 원을 순매수하며 상승 동력을 제공한 반면, 외국인은 6938억 원을 순매도해 7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를 제외하곤 모두 올랐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3조 원에 육박하는 사상 최대 매출을 거뒀다는 소식에 힘입어 6.17%의 두드러지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전날 상장하자마자 시가총액 기준 코스피 2위에 자리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LG에너지솔루션은 하락폭이 10.89%에 달하면서 5만 5천 원 떨어진 45만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지수 조기 편입이 확정됐다. 편입 시점은 내달 14일 장 마감 후다. 다만 FTSE(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 조기 편입에는 실패했다. 증권가에선 MSCI 지수 편입으로 LG에너지솔루션에 5500억~6900억 원가량의 추가 수급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모기업인 LG화학의 주가는 4.75% 오른 63만 9천 원을 기록하며 전날 낙폭(-8.13%)를 어느정도 상쇄했다.
코스닥 지수도 23.64포인트(2.78%) 오른 872.87에 장을 마감했다. 마찬가지로 6 만의 반등이다. 개인은 1598억 원을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9억 원, 774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위메이드(-8.06%), 엘엔에프(-0.41%), 카카오게임즈(0.00%)를 제외하곤 모두 올랐다.
- 이메일 :nocutnews@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박성완 기자 pswwang@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허경영 'TV토론' 못 나온다…법원, 방송금지 가처분 기각
- 사고 18일째 29층부터 아래로 진입…타워크레인 추가 투입
- 한국 반발에도…日정부, 사도광산 세계문화유산 추천키로
- 진통끝에 양자토론 '1월31일', 4자 '2월3일'…실무협상 시작
- 文대통령 설연휴 앞두고 의사들과 통화 "동네 병의원 역할 중요"
- [노컷한컷]'2만명 시대'로 가도…마음만은 고향 앞으로
-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주문 늘며 일부 도매상 품절
- 자가키트 "공공 우선공급에 일부 품귀"..여당은 "무료 배급하자"
- 법원, 식당·카페·노래방 등에 대한 방역패스 집행정지 신청 기각
- 사기 피의자, 경찰 테이저건 2번 맞고 '의식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