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까지 의심증상 땐 누구나 PCR 검사..선별진료소 운영 시간 달라 사전 확인을

허남설 기자 2022. 1. 2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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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코로나 대처법' Q&A

[경향신문]

서울 동작구 보건소 관계자들이 28일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보관 장소로 옮기고 있다. 29일부터 전국 보건소, 대형병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는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신속항원검사를 병행 실시한다. 연합뉴스
29일부터 선별진료소 대기줄 길면
의료진 관리하에 진단키트 검사
연휴 중에도 잔여 백신 접종 가능

정부는 이번 설연휴를 오미크론 대확산의 변곡점으로 보고 있다. 주말을 포함해 연휴가 5일이나 되다보니 가족·친지 방문은 물론 여행·나들이 등을 위한 이동량이 크게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2월6일까지 사적모임 6인 제한 등 거리 두기가 유지되지만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을 원천 차단하기는 어렵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된 후 정부는 연일 새 방역대책을 내놓고 있다. 설연휴를 전후해 시행되는 것들이 많은데, 당장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연휴 기간에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을 때의 대처법을 문답식으로 정리했다.

- 이제 선별진료소에서는 검사를 못 받는다던데.

“2월2일까지는 의심증상이 있으면 전국 선별진료소에서 누구나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개편안은 연휴 다음날인 3일부터 시행된다. 다만 전남·광주, 경기 안성·평택 등 4개 지역에서는 지난 26일부터 선별진료소가 고위험군 검사만 담당한다.”

- 연휴인데 선별진료소가 문을 여나.

“문을 연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홈페이지(ncov.mohw.go.kr)나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를 보면 전국 선별진료소 운영 시간이 나온다. 진료소별로 다르므로 반드시 확인한 후 방문해야 한다. 전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 등에서도 안내한다. 연휴 중 문을 여는 보건소, 병·의원, 약국이 어디인지도 볼 수 있다.”

- 자가검사키트로 검사하는 방법도 있다던데.

“29일부터는 선별진료소·검사소에서 자가검사키트를 받아 검사할 수 있다. PCR 검사를 받을 수도 있지만, 대기 줄이 너무 길면 자가검사키트를 받아 현장 의료진 관리·감독하에 검사를 하면 된다. 자가검사도 음성이 나오면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발급받을 수 있다.”

- 약국에서 자가검사키트를 구입해 검사해도 되나.

“가능하다.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해 검사한 결과 양성이 표시된 키트를 선별진료소에 들고 가면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현재 3개 회사 제품이 시중 약국에 있으며 어느 제품이든 사용하면 된다. 다만 자가검사를 선별진료소가 아닌 장소(자택 등)에서 한 결과 음성이 나온 경우엔 방역패스로 인정하지 않는다.”

- 연휴에도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나.

“가능하다. 연휴 기간을 접종일로 사전예약한 사람은 해당 날짜에 그대로 맞을 수 있다. 사전예약을 하지 않은 경우엔 연휴 중 잔여백신을 맞을 수 있다.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진료가 필요할 때는 응급의료포털 등에서 의료기관과 응급실을 확인해 찾아가면 된다.”

허남설 기자 nshe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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