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만 6천 명, 연일 최다.."설 연휴 이동 자제"

금창호 기자 2022. 1. 28.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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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설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1만 6천 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는데, 또다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정부는 연휴 기간 이동을 자제해달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금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하루 동안 코로나19에 새로 감염된 환자는 모두 1만 6천96명입니다.


나흘째 역대 최다인데, 증가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최근 일주일 사이 신규 확진 규모가 두 배 넘게 커진 겁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정부는 연휴 기간 이동을 자제해달라고 다시 한번 당부했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작년 추석) 고향 방문 이후에 약 38% 가까이 확진자가 증가했습니다. 불가피하게 가실 경우에도, 출발 전과 귀가 후에는 반드시 진단 검사를 받아주시고…"


다음 달 초까지 전국 학교 38%가 개학해 수업을 하는 만큼, 지역 교육청도 이동 자제 독려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김지철 충남 교육감은 어제 담화문을 내고 연휴기간 사적 모임과 이동을 자제해달라고 했고, 앞서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역시 연휴기간 도외로 나가지 말아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설 연휴가 끝나고부터는 동네 병원에서도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게 됩니다.


전국호흡기전담클리닉 431곳에서 우선 진료를 한 뒤, 병·의원까지 확대될 예정입니다.


권덕철 제1차장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고위험군이 아닌 경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실시합니다. 결과가 양성이면 PCR 검사까지 실시할 것입니다. 검사비는 무료이며 의원 기준으로 진찰료 5,000원이 부과됩니다."


코로나19 진료 기관 목록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와 코로나19 홈페이지, 그리고 포털사이트 지도 등에서 다음 달 2일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EBS 뉴스 금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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