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부터 트로트까지.. "송가인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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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스타 송가인이 나훈아, 심수봉, 임영웅에 이어 KBS의 가수 단독 특집쇼 주인공으로 나선다.
KBS2는 다음달 1일 오후 6시20분 '2022 설특집 조선팝어게인 송가인'(사진)을 방송한다.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의 전수조교 송순단의 딸이기도 한 송가인은 판소리를 전공하는 등 트로트 외에도 국악에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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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는 다음달 1일 오후 6시20분 ‘2022 설특집 조선팝어게인 송가인’(사진)을 방송한다.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의 전수조교 송순단의 딸이기도 한 송가인은 판소리를 전공하는 등 트로트 외에도 국악에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110분가량 펼쳐질 이번 무대에서 송가인은 판소리 심청가, 춘향가, 수궁가, 흥보가를 뼈대로 1부는 창극과 남도민요, 판소리, 진도씻김굿 등 전통 국악의 악가무(樂歌舞)를 모두 아우른다. 2부에서는 수궁에서 펼쳐지는 국악과 트로트의 만남을 담아내는 송가인의 리사이틀이 펼쳐진다.
어머니 송순단 명인과 방송 최초로 진도씻김굿 무대를 함께 선보이며, 스승인 박금희 명창(전라남도무형문화재 수궁가 보유자)도 특별 참석해 무대를 빛낸다.
동갑내기 소리꾼들과 함께하는 남도민요와 창극 무대도 준비됐다. KBS국악관현악단, 세종 채향순 전통예술단과 국악밴드 ‘AUX’, 한국 전통 연희와 자메이카 스카가 만난 ‘유희스카’, 그리고 ‘바라지’와 협연한다.
KBS는 “호랑이띠 송가인이 국악에 대한 진심을 담아 선보이는 이번 무대를 통해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지친 많은사람들에게 호랑이 기운을 전할 것”이라며 “액을 쫓고 복을 비는 무대로 시청자들을 위로하고 응원하며 새해를 힘차게 열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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