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1만796명 확진..이틀 만에 또 동시간대 최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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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최소 1만796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경북의 시·군별 신규 확진자는 포항시 135명, 구미시 111명, 경산시 86명, 안동시 60명, 칠곡군 42명, 경주시 27명, 김천시·예천군 각 20명, 영주시 17명, 영천시 14명, 고령군 13명, 상주시 9명, 군위군 7명, 성주군·청도군 각 3명, 문경시·청송군·영덕군 2명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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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이후 동네 병·의원도 코로나19 진단 시작
(전국=뉴스1) 송용환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최소 1만796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전날(27일) 동시간대 9274명보다 1522명, 전주 금요일(21일) 동시간대 4614명보다 6182명 각각 늘어난 규모다.
기존 동시간대 최다였던 지난 26일 1만151명에 비해서도 645명 많은 것이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6037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56%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14개 시도는 4759명으로 44%이다.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3604명, 서울 1521명, 인천 912명, 대구 853명, 부산 777명, 경북 577명, 전북 462명, 광주 404명, 충남 371명, 대전 328명, 경남 210명, 울산 201명, 강원 189명, 전남 158명, 충북 124명, 제주 64명, 세종 41명 등이다.
강원 강릉의 확진자 중 23명은 평창지역 스키장 방문객과 해당 지역으로 전지훈련을 온 운동부 학생으로 파악됐다. 또 6명은 타 지역 거주자로 강릉지역을 방문했다가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8명은 강릉지역 지인 간 밀접촉자로 인한 확진자다.
평창지역 스키장은 대부분 강릉에 인접한 대관령면 등에 위치해 있어 이들 확진자가 강릉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에서는 청주 주간보호센터 관련 9명(누적 69명), 체육시설 관련 5명(누적 23명), 체육학원 관련 1명(누적 70명), 충주 종교시설 관련 3명(누적 23명) 등이 추가됐다.
경북의 시·군별 신규 확진자는 포항시 135명, 구미시 111명, 경산시 86명, 안동시 60명, 칠곡군 42명, 경주시 27명, 김천시·예천군 각 20명, 영주시 17명, 영천시 14명, 고령군 13명, 상주시 9명, 군위군 7명, 성주군·청도군 각 3명, 문경시·청송군·영덕군 2명씩이다.
경남에서는 창원 회사(6) 관련 2명(누적 40명), 양산 체육시설 관련 2명(누적 189명), 창원 유흥주점 관련 2명(누적 142명), 창원 의료기관(6) 관련 1명(누적 20명), 거제 실내체육시설 관련 3명(누적 39명) 등이 추가 확진됐다.
제주 확진자 중 28명은 지역 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없으며 모두 개별 확진자의 접촉자다.
서울의 주요 감염사례를 보면 마포구 소재 학원 관련 1명, 광진구 소재 음식점 관련 1명, 기타 집단감염 1명 등이다.
한편 발열·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국민은 설 연휴 이후인 2월3일부터 동네 병·의원이 포함된 호흡기전담클리닉, 또는 참여 의사를 밝힌 일부 병·의원으로 가면 된다. 이곳에서는 코로나19 진단·검사, 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진다.
지정된 동네 병·의원에서는 호흡기 증상, 기저질환 등의 기본 진찰 후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거쳐 양성이면 PCR검사까지 수행한다. 지정 병·의원을 이용하면 검사 비용은 무료지만 진찰료 5000원을 부담해야 한다.
지정 병·의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는 경우 해당 병·의원이 재택치료까지 한 번에 담당하도록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갑자기 상태가 안 좋아진 경우 외래진료센터로 가야 한다. 재택치료 기간은 7일이다. 외래진료센터는 전국에 52곳이 마련돼 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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