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차기회장 숏리스트 확정..함영주·박성호·윤규선 등 5명

서대웅 2022. 1. 28. 1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차기 하나금융그룹을 이끌 회장 후보군이 확정됐다.

하나금융지주(086790)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8일 회의를 열고 최종후보군(숏리스트)으로 내부 인사 3명, 외부 2명 등 총 5명으로 확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회추위 개최..내부 3명, 외부 2명
외부인사에 신한출신 이성용, 관료 최희남

[이데일리 서대웅 박철근 기자] 차기 하나금융그룹을 이끌 회장 후보군이 확정됐다.

하나금융지주(086790)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8일 회의를 열고 최종후보군(숏리스트)으로 내부 인사 3명, 외부 2명 등 총 5명으로 확정했다. 내부 인사에는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윤규선 하나캐피탈 사장을, 외부인사로는 이성용 전 신한DS 대표이사, 최희남 전 한국투자공사 사장을 추천했다.

하나금융그룹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8일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 최종 5명을 확정했다. 함영주(사진 왼쪽부터)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윤규선 하나캐피탈 사장, 이성용 전 신한DS 대표이사, 최희남 전 한국투자공사 사장.
회추위는 “‘대표이사 회장 경영승계계획 및 후보 추천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심의를 거쳐 숏리스트를 압축했다”며 “금융업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변화와 도전의 시기에 안정적으로 하나금융 성장을 이끌면서 디지털 전환, 글로벌화, ESG 등 그룹의 핵심 전략을 추진할 적임자들을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함 부회장은 지난 2015년 하나은행이 외환은행과 통합한 이후 2019년 3월까지 초대 행장을 맡으며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노조 통합을 이끌었고 순익 1조원 클럽에도 가입했다. 금융지주 부회장을 겸직하던 2016~2017년에는 지주 사내이사를 지내며 경영 수업을 받았다. 2019년부터는 하나금융지주에서 부회장을 맡고 있다.

박 은행장은 인도네시아 법인은행장을 지내며 글로벌 경험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5년 IT(정보기술) 계열사인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이사를 지낸 후 지난해 은행장에 올랐다.

2017년 하나캐피탈 대표이사에 오른 윤 사장은 하나은행에서 리테일영업추진본부 전무, 영업기획본부 전무, 마케팅그룹 전무, 기업고객지원그룹 부행장 등을 거쳤다.

이성용 대표는 지난해 12월까지 신한DS 사장을 지낸 인사다. 미 육군사관학교에서 항공우주공학을 전공했으며 미 하버드대에서도 경영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2010년부터 2017년까지 베인앤드컴퍼니 코리아 대표를 지냈으며 2019년 신한금융 미래전략연구소 대표로 자리를 옮겨 국내 금융권과 연을 맺었다.

최 후보는 사장은 행정고시 29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세계은행 상임이사, 국제통화기금(IMF) 이사를 거쳐 2018년 한국투자공사 사장에 올랐다. 2020년 11월부터는 외교부 금융협력대사를 지내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회추위는 “후보 추천 절차에 따라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여러 분야의 후보들을 다각도로 검증했다”며 “앞으로 롱리스트를 상대로 프리젠테이션 및 심층 면접을 거쳐 하나금융을 이끌어 나갈 새 회장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하나금융 회추위는 이달 초 내부 후보 6명, 외부 후보 5명으로 구성된 예비후보군(롱리스트)을 선정했다.

다음은 하나금융 차기 회장 최종후보군 프로필이다.

◆함영주

△1956년생 △강경상고 △단국대 회계학 학사 △하나은행 남부지역본부장 △하나은행 충남북지역본부 부행장보 △하나은행 대전지역본부 부행장보 △하나은행 대전영업본부 부행장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 △하나은행 대표이사 은행장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겸 하나은행 대표이사 은행장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박성호

△1964년생 △대신고 △서울대 경영학 학사 △하나금융지주 그룹전략총괄 겸 경영지원실장 상무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이사 사장 △하나은행 리테일그룹 전무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장(전무) △하나금융지주 WM부문 부사장 겸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디지털리테일그룹 부행장 겸 하나금융투자 WM그룹 부사장 △하나금융지주 비상임이사 겸 하나은행 대표이사 은행장

◆윤규선

△1960년생 △경기고 △고려대 경제학 학사 △하나은행 스몰비즈니스 본부장 △하나은행 중소기업본부장 △하나은행 리테일영업추진본부 전무 △하나은행 영업기획본부 전무 △하나은행 채널1영업그룹 전무 △한국외환은행 마케팅그룹 전무 △하나은행 서울서영업그룹 전무 △하나은행 기업고객지원그룹 부행장 △하나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이성용

△1962년생 △미 육군사관학교 항공우주공학 학사 △미 서던캘리포니아주립대 정보기술학 석사 △미 하버드대 경영학 학사 △스위스 로잔대 경영학 박사 △서울과학종합대 경영학 박사 △베인앤드컴퍼니 미국 본사 글로벌 디렉터 겸 아시아 금융 분야 공동대표 △베인앤드컴퍼니 글로벌 이사회 멤버 △베인앤드컴퍼니 코리아 대표 △엑시온 대표 △신한금융지주 미래전략연구소 대표 △신한금융지주 최고디지털책임자(CDO) △신한DS 대표이사 사장

◆최희남

△1960년생 △배문고 △한양대 경제학 학사 △한양대 증권금융학 석사 △미 피츠버그대 경제학 박사 △제29회 행정고시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세계은행 상임이사 △국제통화기금(IMF) 이사 △한국투자공사(KIC) 사장 △외교부 금융협력대사 △SC제일은행 사외이사 △APC 프라이빗에쿼티(Private Equity) 회장

서대웅 (sdw618@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