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우리은행장 후보, 이원덕·박화재·전상욱 3인으로 추려져
김은정 기자 2022. 1. 28. 18:59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군이 이원덕 우리금융지주 수석부사장과 박화재 여신지원그룹 부행장, 전상욱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보 등 3인으로 압축됐다. 연임을 노렸던 권광석 현 우리은행장은 후보군에 들지 못했다. 그에 따라 오는 3월 임기가 종료되는대로 물러나게 됐다.
우리금융그룹은 27~28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어 차기 우리은행장 최종후보군(숏 리스트)을 이 같이 확정했다. 전문성 뿐 아니라 도덕성 등을 다각도로 심층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석부사장은 1962년생으로 지난 1990년 우리은행에 입행한 뒤 글로벌전략부장과 미래전략단장, 경영기획그룹장,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은행의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핵심 부서들을 두루 거쳤다.
박 집행부행장은 1961년생으로 우리은행 주택금융사업단 부장, 경기남부영업본부장, 서초영업본부장, 업무지원그룹장, 여신지원그룹 부행장보 등을 역임했다. 여신 분야의 전문성이 강점이다.
전 부행장은 서울대 경제학과와 KAIST 금융공학 석사를 졸업했다. 한국은행에서 통화금융정책 업무를 거쳐 다수 전문기관에서 리스크 관리를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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