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 출신 송환영, 슬로바키아 FC 후메네 입단.. "도전 택했다"

노진주 2022. 1. 2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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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시즌까지 충남아산FC에서 활약했던 송환영(24)이 슬로바키아의 FC 후메네와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충남아산과의 계약 종료 후 유럽 무대에 도전했던 송환영은 슬로바키아의 FC후메네의 테스트를 제안 받아 지난 1월 중순 출국 후 약 일주일만에 계약을 확정 지으며 유럽에서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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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지난 시즌까지 충남아산FC에서 활약했던 송환영(24)이 슬로바키아의 FC 후메네와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충남아산과의 계약 종료 후 유럽 무대에 도전했던 송환영은 슬로바키아의 FC후메네의 테스트를 제안 받아 지난 1월 중순 출국 후 약 일주일만에 계약을 확정 지으며 유럽에서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포지션은 오른쪽 윙포워드다.

송환영은 1997년생으로 한양대를 거쳐 지난 2019년 충남아산FC에 입단해 3년간 K리그 무대에서 활약했다. 프로 데뷔 전 한양대에서는 U리그 득점왕으로 이름을 알렸었고, 충남아산FC에서는 데뷔전에 데뷔골을 넣으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송환영이 계약을 체결한 FC 후메네는 슬로바키아 동부에 있는 후메네를 연고로 하고 있는 팀이며, 이번 시즌에는 전반기를 마친 현재 5위에 위치하고 있다. FC 후메네는 1위와의 승점이 6점 차이이기 때문에 후반기에 리그 우승 도전 및 공격진 강화 차원에서 송환영을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슬로바키아 리그는 동유럽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으로 인근 국가인 독일, 체코, 폴란드, 헝가리 등 상위 리그에 선수들을 이적시키는 셀링 리그다.

송환영은 “지난 시즌 아산과의 계약이 종료되고 이후 진로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게 됐다. 시즌 종료 후 곧바로 모교인 한양대에서 계속 훈련을 했는데, 이 기간 동안 한양대 정재권 감독님께서 더 늦기 전에 어린 시절 꿈이었던 유럽 무대 진출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것을 포기하고 도전해보라는 말씀을 해 주셔서 도전을 선택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더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송환영은 현재 프리시즌을 진행하고 있는 중에 구단과 팬들에게 큰 인상을 남기고 있다. 지난15일에 있었던 첫번째 연습경기 1부리그 FC 미할로브체를 포함해 19일, 22일 연습경기에서 모두 각각 1골 1도움, 지난 26일에는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매 경기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구단 SNS 등에서는 이번 시즌 최고의 영입이라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FC 후메네는 2월 말까지 프리 시즌을 진행하며, 오는 2월 27일 FC 사모린과의 리그 18라운드 경기로 후반기를 시작한다. /jinju217@osen.co.kr

[사진] 디제이매니지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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