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女대표팀 기둥' 박지수 "단타스와 매치업? 자신 있다"

송파/조영두 2022. 1. 2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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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가 단타스와의 재회를 기대하고 있다.

박지수는 "단타스가 상대팀에서 뛸 때 매치업을 내가 했다. 그래서 어려움은 없는데 미국에서는 주로 4번(파워포워드)으로 뛰더라. 만약, 이번에도 4번으로 뛰면 다른 선수가 막아야 돼서 걱정이 되긴 한다. 최근 발목이 좋지 않은 걸로 들었는데 명단에 포함돼서 의아했다. 만나면 반가울 것 같다. 매치업은 당연히 자신 있다"며 단타스와의 재회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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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송파/조영두 기자] 박지수가 단타스와의 재회를 기대하고 있다.

여자농구 대표팀은 28일 오후 올림픽공원에 위치한 대한민국농구협회 회의실에 소집됐다. 한국 여자농구의 독보적인 존재인 박지수 또한 2022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최종예선 12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WNBA 일정으로 지난해 FIBA 여자 아시아컵에 출전하지 못한 그는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한국의 골밑을 든든하게 지킬 예정이다.

박지수는 “사실 아시아컵을 못나가서 그렇지 오랜만은 아니다. 그 전에 열림 올림픽도 뛰었다. 그래도 이번에 어린 선수들이 많이 들어왔다. 그러다보니 내가 중고참이 된 것 같아서 느낌이 색다르긴 하다. 오랜만에 들어온 만큼 선수들과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거두고 싶다”는 대표팀 합류 소감을 밝혔다.

대표팀은 지난해 아시아컵부터 정선민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이번 대회는 정선민호가 치르는 두 번째 공식 대회다. 아시아컵에 출전하지 않았던 박지수는 정선민 감독 밑에서 처음으로 가르침을 받게 됐다.

“미국에 있어서 아시아컵 대회를 보진 못했다. 그래도 평소에 (정선민) 감독님과 연락을 자주 한다. 내가 발목이 좋지 않았는데 감독님께서 괜찮은지 걱정해주셨다. 연락을 많이 했기 때문에 그렇게 어색한 부분은 없는 것 같다.” 박지수의 말이다.

대표팀은 2022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호주, 세르비아, 브라질과 함께 베오그라드 A조에 편성됐다. 특히 브라질에는 과거 박지수가 함께 손발을 맞췄던 다미리스 단타스가 있다.

박지수는 “단타스가 상대팀에서 뛸 때 매치업을 내가 했다. 그래서 어려움은 없는데 미국에서는 주로 4번(파워포워드)으로 뛰더라. 만약, 이번에도 4번으로 뛰면 다른 선수가 막아야 돼서 걱정이 되긴 한다. 최근 발목이 좋지 않은 걸로 들었는데 명단에 포함돼서 의아했다. 만나면 반가울 것 같다. 매치업은 당연히 자신 있다”며 단타스와의 재회를 기대했다.

대표팀은 전원 PCR 검사를 받은 뒤 음성 판정을 받으면 도원체육관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오는 2월 6일까지 짧게 손발을 맞춘 뒤 인천공항을 통해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로 출국한다.

박지수는 “성적을 내야 인기가 많아지기 때문에 다들 책임감을 갖고 있다. 지금 시즌 중이라 다들 몸 상태도 나쁘지 않아서 체력적인 문제도 없을 것 같다. 손발만 잘 맞춘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 그동안 월드컵에 계속 나갔는데 못 나가면 아쉽고, 속상할 것 같아서 꼭 출전권을 따내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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