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설 이후 동네의원에서 코로나 관리..어떻게 달라지나

이광호 기자 2022. 1. 2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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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가 대거 확산되면서 코로나19 검사나 치료 방식이 설 연휴 이후부터 대거 전환됩니다. 집 근처에 있는 작은 병원들, 그러니까 의원급 기관들도 코로나 관리에 동참하게 되는데요. 자세한 변화 내용 이광호 기자와 따져보겠습니다. 어떤 방식이 되는 겁니까? 
다음 달 3일부터 검사부터 재택치료까지 모두 의원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곳에선 전문가용 자가검사 키트로 검사하는데, 그냥 키트보다 콧속 깊게 검체를 채취해 정확도가 좀 더 높은 방식입니다. 

양성이 나오면 지금까지 하던 검사인 PCR 검사를 하게 되는데, 음성이 나오더라도 의사 판단에 따라 PCR 검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 호흡기 전담 클리닉 413곳이 확정됐고 시행 초기엔 1000곳 정도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검사비는 무료지만 진찰료 5000원은 내야 하고, 네이버나 카카오 지도에서 참여한 곳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일반 환자와 섞인다는 거잖아요? 
그래서 정부에서 몇 가지 권고사항을 내렸습니다. 


일단 예약제로 환자를 받고 의심 환자와 일반 환자의 대기 공간 혹은 시간대를 분리하는 내용이 있고요. 

진료실도 분리하거나 소독과 환기를 잘하도록 했습니다. 

다만 이렇게 하더라도 오미크론의 전파력이 강한 만큼 주의가 필요한 부분이긴 합니다. 

약국에서 자가검사 키트가 품절이란 얘기도 있어요. 
앞으로 검사받기 어려워진다는 소문이 퍼졌기 때문으로 보이는데, 수치로 보면 생산은 충분한데 유통이 느려서 품귀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유통 속도를 높이고, 일각에서 벌어진 가격 상승은 식약처 모니터링을 통해 단속할 계획입니다.

재택치료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환자가 접수한 호흡기 클리닉이나 의원에서 쭉 관리해주는 게 원칙입니다. 

치료제를 처방하고 전화로 증상을 관리하는 식인데요.


다만 병원이 닫은 밤에 증상이 심해지면 어떻게 하느냐, 이게 문제였는데 더 큰 병원이나 보건소로 연계할 수도 있고 동네 의원들이 모인 컨소시엄 형태의 지원센터에서 맡을 수도 있습니다.

이광호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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