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조, 에디슨모터스의 공동관리인 요청에 '반대' 의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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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하 에디슨모터스)이 쌍용차 제3자 관리인 선임을 법원에 재차 요청한 가운데 쌍용차 사측·채권단에 이어 노조까지 반대했다.
28일 쌍용차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전날 서울회생법원에 에디슨모터스 측의 제3자 관리인 선임을 반대한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앞서 에디슨모터스는 지난 10일 원활한 쌍용차 인수 진행과 기술협력 등을 이유로 쌍용차 출신의 이승철 부사장을 제3자 관리임으로 선임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고, 지난 24일에도 재차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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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하 에디슨모터스)이 쌍용차 제3자 관리인 선임을 법원에 재차 요청한 가운데 쌍용차 사측·채권단에 이어 노조까지 반대했다.
28일 쌍용차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전날 서울회생법원에 에디슨모터스 측의 제3자 관리인 선임을 반대한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앞서 에디슨모터스는 지난 10일 원활한 쌍용차 인수 진행과 기술협력 등을 이유로 쌍용차 출신의 이승철 부사장을 제3자 관리임으로 선임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고, 지난 24일에도 재차 요청했다.
쌍용차 노조는 에디슨모터스가 논의 없이 중국 BYD와의 기술협력, 사우디 내셔널 오토모빌스(SNAM)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문제를 제기한 것에 대해 반박했다. BYD와 기술협의는 법정관리 이전부터 진행했고, 수출 회복을 위해 SNAM과의 계약은 필요했다고 주장했다.
쌍용차와 협력업체로 구성된 상거래 채권단도 반대 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어 법원이 에디슨모터스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쌍용차 사내 노동자 모임은 에디슨모터스가 공동관리인 선임을 통해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 하기보다, 임직원들이 공감할 수 있고 현실적인 정상화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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