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에이프릴 예나 '해체' 이후 심경 공개
[스포츠경향]
최근 해체로 화제가 되고 있는 걸그룹 에이프릴 예나의 심경이 공개됐다.
에이프릴 예나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에이프릴 해체에 관한 심경을 장문의 글과 함께 영상을 개제했다.
우선 예나는 “에이프릴이 해체하기로 했습니다”고 에이프릴 해체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그룹 해체로 또 많은 억측과 말도 안되는 말들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글을 쓰게 되었다”라고 글을 올리게 된 경위를 밝혔다.
예나는 “저희가 그 논란을 인정을 해서 또는 조금이라도 떳떳하지 않아서 해체 하는게 절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라며 ‘왕따 논란’에 관한 내용을 일축했다.
또 “에이프릴이 너무 많이 다쳤고 회사와 저희 멤버 모두 회복하기 어렵다는 판단 하에 지금 시기가 해체의 최선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예나는 “안 그랬다는걸 어떻게 증명을 해야할지도 이제는 더 이상 모르겠고, 법적대응 또한 의미 없다고 판단 하에 저의 개인적인 고소건은 취하를 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법무법인을 선임한 상태이고 계속해서 악플과 선을 넘는 글들, 확인 되지 않은 루머들은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라고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다.
DSP미디어는 28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당사와 멤버들은 오랜 기간 논의와 고민 끝에 팀을 해체하고 각자의 길을 걷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에이프릴이 아닌 새로운 길을 걷게 될 6인의 멤버에 대해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팀 해체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15년 8월 데뷔한 에이프릴은 그간 상큼한 이미지와 청량감 넘치는 음악으로 사랑 받았다. 에이프릴은 7개의 미니 앨범, 2개의 싱글 앨범을 발매하며 ‘M.F.B.F. (내 미래의 남자친구에게)’, ‘Jelly’, ‘MAYDAY’, ‘따끔’, ‘손을 잡아줘’, ‘띵’, ‘예쁜 게 죄’ 등 다양한 곡을 선보였다. 또 에이프릴은 2016년 최고 대세 걸그룹으로 선정되었다.
그러나 에이프릴은 지난해 2월 전 멤버 이현주를 왕따시켰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법정 공방을 이어갔다. 당시 에이프릴 멤버들과 DSP미디어는 여러 차례에 걸쳐 입장문을 내며 의혹을 부인했지만, 에이프릴은 28일 팀 해체를 발표하며 팀 활동을 멈추게 됐다.
■이하 에이프릴 예나 전문
안녕하세요. 에이프릴 예나입니다.
우선 기사로 보셨듯이 오늘부로 에이프릴이 해체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해체로 또 많은 억측과 말도 안되는 말들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그 논란을 인정을 해서 또는 조금이라도 떳떳하지 않아서 해체를 하는게 절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에이프릴이라는 이름이 그 날 이후로 너무 많이 다쳤고 계속해서 다치고 있는 상황에서 회사와 저희 멤버들 모두 회복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을 했고 지금으로서 최선의 선택이라 생각해 해체라는 마지막 선택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법적대응 또한 더 이상의 의미가 없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약 1년동안 이 논란으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런 일들이 일절 없었는데 안 그랬다는걸 어떻게 증명을 해야할지도 이제는 더 이상 모르겠고 법적인 문제는 법리해석에 따라 억울함이 있어도 제대로 해결될 수 없다는 경험을 통해 저의 개인적인 고소건은 취하를 하기로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법무법인을 선임한 상태이고 계속해서 악플과 선을 넘는 글들, 확인 되지 않은 루머들은 강경하게 대응하겠습니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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