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거래일 만에 극적 반등..많은 변수에 여전히 불안불안

권세욱 기자 2022. 1. 2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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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닉 양상을 보이며 장중 코스피 2600선마저 붕괴됐던 주식시장이 다행히 엿새 만에 반등했습니다. 통상 증시가 오르는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컸지만 미국발 긴축 공포에 반대로 역대급 부진을 기록했는데요. 당장 연휴 이후 시장 분위기는 어떨까요? 권세욱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오늘(28일) 증시가 정말 모처럼 올랐네요?
코스피는 어제(27일)보다 1.87%, 코스닥은 2.78% 올랐습니다.


6거래일 만인데요.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배터리 관련주인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2종목을 빼고 모두 올랐습니다.

설명 들어보시죠.

[오기철 / 교보증권 영업부 차장 : 코스피 기준으로 보게 되면 장중에 2600선을 이탈하는 등 변동폭이 컸던 하루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관과 개인들의 적극적인 매수가 들어오면서 상승을 했습니다.]

1월 마지막 거래일인 오늘 다행히 상승 마감을 하긴 했지만 1월 전체적으로는 크게 부진했죠?

코스피는 이달에만 무려 10% 넘게 떨어졌습니다.


14% 이상 급락했던 2008년 이후 14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인데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 기조 강화와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으로 인한 수급 블랙홀 현상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린 영향으로 해석됩니다.

설명 들어보시죠. 

[황승택 /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 : 펀더멘탈 이슈로 인한 하락보다는 여러가지 대외 변수들이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고요. 국내 경우는 최근에 불거지고 있는 수급 관련된 이슈들이 추가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줬습니다.)] 

1월 기대는 결국 실망으로 크게 꺾였는데, 다음 달은 분위기는 어떨까요? 
이번 달보다는 낫겠지만 마냥 안도할 수만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국내외 통화정책의 가속과 강도 등이 주요 변수로 꼽히는데요. 

들어보시죠. 

[이경수 /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 : 기업 이익 체력을 감안했을 때 저평가 영역에 진입을 한 상태고요. 1월 증시보다는 안정세를 찾을 것이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에 따른 (각국) 중앙은행의 긴축 변화에 대한 불확실성을 안고 가기 때문에 하루하루는 변동성이 큰 장세가 2월 증시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조금 있다 (생각합니다.)] 

권세욱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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