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좋은 대우 감사" 24세 이정후, 6년차 신기록+9년차 최고 연봉과 맞먹다

손찬익 2022. 1. 2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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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손자' 이정후(키움)가 또 신기록을 세웠다.

이정후는 지난해보다 2억원 오른 7억5000만원에 계약하며 역대 6년차 최고 연봉 기록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로써 이정후는 7년차 최고 연봉(2020년 김하성 5억 5000만원)과 8년차 최고 연봉(2019년 나성범 5억5000만원)을 뛰어 넘어 9년차 최고 연봉(2014년 장원삼)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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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 OSEN DB

[OSEN=손찬익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키움)가 또 신기록을 세웠다. 

키움은 28일 연봉 재계약 대상 선수 49명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이정후의 연봉 재계약. 

KBO리그 3년차(2019년) 연봉 2억3000만원, 4년차(2020년) 연봉 3억9000만원, 5년차(2021년) 연봉 5억5000만원을 받으며 역대 최고 연봉 기록을 세웠던 그는 이번에도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정후는 지난해보다 2억원 오른 7억5000만원에 계약하며 역대 6년차 최고 연봉 기록 신기록을 경신했다. 2014년 류현진(당시 한화)의 6년차 최고 연봉인 4억원을 뛰어 넘었다. 

이로써 이정후는 7년차 최고 연봉(2020년 김하성 5억 5000만원)과 8년차 최고 연봉(2019년 나성범 5억5000만원)을 뛰어 넘어 9년차 최고 연봉(2014년 장원삼)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정후는 지난해 123경기에 출전해 464타수 167안타 7홈런 78득점 84타점 타율 0.360을 기록했다.

개인 한 시즌 최고 타율을 기록한 이정후는 KBO리그 타율상을 수상하며 생애 첫 개인 타이틀을 획득함과 동시에 세계 최초 부자 타격왕이라는 진기록을 만들었다. 또 개인 네 번째 외야수 골든글러브 수상의 영광도 거머쥐었다.

이정후는 계약 직후 "매년 구단에서 좋은 대우를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올 시즌도 첫 만남 때부터 만족스러운 금액을 제시해 주신 덕분에 연봉 계약을 빠르게 마치고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었다. 부모님도 지난 한 시즌 뒷바라지해 주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다.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 좋은 대우에 걸맞게 좋은 활약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내년 시즌 더 나은 성적으로 팬들께 기쁨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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