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작년 영업익 흑자 전환..면세점·호텔 동반 회복

이현승 기자 2022. 1. 2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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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008770)의 작년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이 2020년에 비해 개선되며 면세점, 호텔 실적이 회복된 영향이다.

2020년에 연간 기준으로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185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으나 작년 1188억원 영업이익을 내 흑자 전환했다.

호텔신라는 작년 2분기부터 분기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고 영업이익 흑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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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008770)의 작년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이 2020년에 비해 개선되며 면세점, 호텔 실적이 회복된 영향이다.

서울 신라호텔 전경.

28일 호텔신라에 따르면 작년 매출은 3조7791억원으로 전년 대비 18.5% 늘었다. 2020년에 연간 기준으로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185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으나 작년 1188억원 영업이익을 내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2020년에 2833억원 손실을 냈지만 작년 270억원 이익을 냈다.

호텔신라는 작년 2분기부터 분기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고 영업이익 흑자를 냈다. 면세점, 호텔 모두 코로나19 확산세가 강력했던 2020년에 비해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4분기 매출은 34% 증가한 1조1299억원, 영업이익은 250억원 흑자를 냈다. 면세점 매출이 36% 늘어 1조74억원, 영업이익은 231억원 흑자였다. 국내 시내점 매출이 35%, 공항점은 48% 증가했다. 다만 중국 보따리상(화장품 등을 면세점에서 대량 구매해 중국 현지에 파는 사람)에게 주는 수수료가 늘면서 면세점 영업이익률은 2019년 4분기 5.0%에서 작년 4분기 2.3%로 뚝 떨어졌다.

호텔·레저 부문 매출은 23% 늘어난 1225억원, 영업이익은 19억원 흑자를 냈다. 서울 호텔 투숙률이 2020년 4분기 33%에서 작년 4분기 49%까지 올라가며 매출이 33% 증가했다. 제주는 2020년과 2021년 모두 70%가 넘는 투숙률을 유지해 매출이 1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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