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믿어준 아스널 고맙다! 특히 벵거에게 감사"..7년 뛴 DF의 작별 인사

신동훈 기자 2022. 1. 2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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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체임버스가 7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함께 했던 아스널에 작별 인사를 보냈다.

아스톤 빌라는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아스널의 체임버스를 영입했다. 센터백, 오른쪽 풀백에서 모두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수비수와 3년 6개월을 계약했다. 환영한다"고 공식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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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칼럼 체임버스가 7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함께 했던 아스널에 작별 인사를 보냈다.

아스톤 빌라는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아스널의 체임버스를 영입했다. 센터백, 오른쪽 풀백에서 모두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수비수와 3년 6개월을 계약했다. 환영한다"고 공식발표했다.

체임버스는 사우샘프턴이 길러낸 재능 중 하나다. 어린 나이부터 기회를 얻으며 사우샘프턴 수비를 책임졌다. 이를 눈여겨본 아스널이 2014년 그를 데려왔다. 피지컬도 좋고 수비력도 훌륭하며 무엇보다 센터백, 우측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보유한 게 컸다. 체임버스는 꾸준히 출전은 하는 듯했지만 예상 외로 자리를 잡지 못했다. 기대했던 것만큼 성장하지 못한 것이 이유였다.

미들즈브러, 풀럼 임대를 다녀온 뒤에도 체임버스는 제자리 걸음을 유지했다. 임대 생활 중엔 많은 기회를 얻었으나 아스널에선 철저히 백업이었다. 부상까지 겹치는 불운까지 겪었다. 그라운드보다 벤치, 부상자 명단이 익숙해진 체임버스였다. 올시즌에도 공식전 5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새로운 도전을 원한 체임버스는 빌라 이적을 택했다. 깜짝 이적에 아스널, 빌라 팬들 모두 놀랐다. 타이론 밍스, 에즈라 콘사 외 믿을 만한 센터백이 없는 빌라는 만능 수비수 체임버스를 데려오며 수비진 운영 폭을 늘렸다. 악셀 튀앙제브가 나폴리로 떠난 것도 크게 작용했다.

체임버스는 SNS를 통해 "7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아스널에서의 나를 응원하고 믿어준 모두들 고맙다. 특히 아르센 벵거 감독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아스널에서 시간을 계속 기억하겠다"며 아스널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

빌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선 이적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체임버스는 "빌라는 모든 게 훌륭한 클럽이다. 이적은 매우 속전속결로 이뤄졌다. 빌라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게 밖에서도 보인다. 여기로 이적하는 건 옳은 선택이었다. 스티븐 제라드 감독과의 호흡도 기대된다. 아스널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고 새롭게 이적해 느낌이 신선하다"고 전했다.

사진=체임버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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