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빛났던 순간→끝맺음 할 수밖에" '해체' 에이프릴, 의미심장 심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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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프릴 멤버들이 팀 해체에 의미심장한 심경을 밝혔다.
에이프릴은 28일 소속사 DSP미디어를 통해 해체를 발표했다.
이진솔은 "힘이 닿는 데까지 에이프릴이라는 그룹을 지키고 싶었지만 이제는 끝맺음을 할 수밖에 없겠다는 판단하에 해체 결정을 하게 됐다"며 "7년 동안 동고동락해준 우리 멤버들 너무 고맙고, 각자의 행보를 묵묵히 응원하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에이프릴은 해체했지만 멤버들은 당분간 DSP미디어 소속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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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에이프릴 멤버들이 팀 해체에 의미심장한 심경을 밝혔다.
에이프릴은 28일 소속사 DSP미디어를 통해 해체를 발표했다. 해체 발표 이후 멤버들은 공식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리고 속내를 전했다.
이진솔은 "힘이 닿는 데까지 에이프릴이라는 그룹을 지키고 싶었지만 이제는 끝맺음을 할 수밖에 없겠다는 판단하에 해체 결정을 하게 됐다"며 "7년 동안 동고동락해준 우리 멤버들 너무 고맙고, 각자의 행보를 묵묵히 응원하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김채원은 "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왔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돌이켜보니 후회도 남고 아쉬운 마음이 큰 것 같다"며 "앞으로 저희가 에이프릴이 아닌 각자의 모습으로 살아가겠지만 함께여서 빛났던 순간들은 예쁜 추억으로 담아두고 모두의 앞날이 행복하길 바란다"고 했다.
양예나는 "에이프릴이라는 이름을 내려놓으려고 한다. 이 결정까지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고 정말 수없는 고민을 했다"며 "그 일 이후로 우리 팬들에게 떳떳하지 않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정말 자랑스러운 여러분들의 가수가 되고 싶었는데 끝까지 지키지 못해서 미안하다"라고 했다.
이현주가 탈퇴한 후 팀에 들어온 윤채경 역시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그는 "혼자 해야 할 일들이 두렵기도 낯설기도 하지만 앞으로 각자의 길에서 열심히 걸어갈 저희 에이프릴 멤버들 많이 응원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에이프릴은 데뷔 6년 만에 해체했다. 지난해 2월부터 전 멤버 이현주와 에이프릴은 왕따가 실제로 존재했는지 여부를 두고 팽팽하게 대립해왔다. 이현주는 동생의 증언을 시작으로 에이프릴 멤버들에게 극심한 괴롭힘을 당해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하는 등 괴로운 시간을 보냈다고 했고, 에이프릴 멤버들은 "절대 왕따는 없었다"라고 맞서면서 양측의 갈등이 법정 싸움으로 비화됐다.
에이프릴은 해체했지만 멤버들은 당분간 DSP미디어 소속으로 남는다. 전속계약 기간이 완전히 종료되지 않았기 때문. 다만 이번 왕따 논란과 관련된 멤버들의 경우 회사와 전속계약을 해지하는 것 아니겠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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