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조진환·정철현 각자 대표이사 내정

조진환(왼쪽)·정철현 태광산업 각자 대표 내정자(태광산업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태광산업이 새로운 각자 대표이사에 조진환 티엘케미칼 대표이사, 정현철 알켄즈 전무를 각각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조 내정자는 석유화학사업본부를 담당한다. 정 내정자는 섬유사업본부를 맡으며 대한화섬 대표이사도 겸임할 예정이다.

조 내정자는 1958년생으로 경북대 공업화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 태광산업에 입사해 프로필렌 공장 및 AN공장 건설에 직접 참여했다.

석유화학 2·3공장장, 울산본부 설비관리실장(석유·화섬 총괄)을 거친 뒤 올해 초 티엘케미칼 대표이사에 선임되는 등 화학플랜트 설비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정 내정자는 1964년생으로 부산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대한화섬에 입사해 2012년까지 대한화섬 공장장, 나일론·아크릴 공장장 등을 맡았다.

폴리에스터, 나일론, 아크릴 등 섬유사업 전반에 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며, 공장 운영 전반에 관한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는 평가다.

두 내정자는 오는 3월 열리는 이사회 및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ku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