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음저협 前 회장, 직원 성희롱 등 혐의로 피소.."면밀히 조사 中"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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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가 직장 내 괴롭힘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한음저협 측은 28일 공식 홈페이지에 "SBS 8시 뉴스에서 전직 회장의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보도로 회원 여러분께 많은 충격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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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가 직장 내 괴롭힘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한음저협 측은 28일 공식 홈페이지에 “SBS 8시 뉴스에서 전직 회장의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보도로 회원 여러분께 많은 충격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한음저협은 “해당 사안은 중도 사임한 전 회장의 업무 외 사적 지시, 성희롱성 발언 등 개인적인 일탈 행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직원들이, 협회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를 한 건”이라며 “협회는 현재 해당 건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고 있으며 잘못된 부분이 밝혀진다면 법적 조치 및 징계 등의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과 관계없이 협회 본연의 업무인 회원님들의 소중한 저작권료 징수 분배에 있어, 한 치의 차질도 없도록 할 것임을 회원 여러분께 약속드리겠다”며 “다시 한 번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로 협회의 명예가 실추된 점에 대해 회원 여러분께 머리숙여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27일 SBS 보도에 따르면 한음저협의 전 회장은 회의에서 직원들의 외모를 지적하거나 성희롱이 담긴 모욕적인 발언을 했고, 이에 직원들은 전 회장을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전 회장은 SBS에 “성희롱적 발언을 한 적이 없다. 외모 지적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악의적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추후 전 회장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mk3244@osen.co.kr
[사진] 한음저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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