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조 "에디슨모터스측 제3자 관리인 반대"

김병덕 2022. 1. 2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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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노조가 에디슨모터스측 제3차 관리인 선임을 반대하는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2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노조는 전일 서울회생법원에 에디슨모터스측 제3자 관리인 선임을 반대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쌍용차는 에디슨측이 법원에 제3자 관리인의 추가선임을 요청하자 '관리인을 추가로 선임할 필요가 없다'는 취지의 반대 의견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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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쌍용차 노조가 에디슨모터스측 제3차 관리인 선임을 반대하는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쌍용차 인수인인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 출신 이승철 부사장을 제3자 관리인으로 선임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촉발된 갈등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2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노조는 전일 서울회생법원에 에디슨모터스측 제3자 관리인 선임을 반대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에디슨모터스측은 쌍용차가 자신들과의 협의없이 중국의 전기차 업체 BYD와 전기차 배터리 관련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사우디 내셔널 오토모빌스(SNAM)와의 계약도 불평등하게 체결됐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자료사진) © News1 김영운 기자 /사진=뉴스1
이에 대해 쌍용차 노조는 "BYD와의 MOU는 법정 관리 이전부터 추진됐던 신사업 프로젝트로 2023년 양산을 목표로 전기차 U-100 개발이 진행 중"이라며 "BYD와의 협력사업은 전기차 부문의 핵심 사업으로 쌍용차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고 주장했다. 특히 "쌍용차와 BYD간 기술협력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협의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SNAM과의 불평등 계약 입장에 대해서는 "쌍용차 정상화를 위해서는 수출 시장의 회복이 시급하다"면서 "새로운 수출시장 거점을 확보하는 데 있어 SNAM과의 계약은 중동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쌍용차는 에디슨측이 법원에 제3자 관리인의 추가선임을 요청하자 '관리인을 추가로 선임할 필요가 없다'는 취지의 반대 의견서를 제출했다. 쌍용차 채권단 역시 공동관리인 선임을 반대한다는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한 바 있다.

한편 에디슨모터스는 지난 1월 10일 본계약 당시 관리인 추가선임을 요청한데 이어 지난 24일에도 공동관리인을 선임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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