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조, 법원에 공동관리인 선임 반대 의견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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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이 에디슨모터스의 공동관리인 선임에 반대하는 내용이 담긴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노조는 전날 서울회생법원에 '제3자 관리인 추가선임에 대한 노동조합 의견'을 제출했다.
에디슨모터스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전문성이 뛰어나고, 쌍용차 상황도 잘 파악하고 있어 공동관리인으로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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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이 에디슨모터스의 공동관리인 선임에 반대하는 내용이 담긴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노조는 전날 서울회생법원에 '제3자 관리인 추가선임에 대한 노동조합 의견'을 제출했다.
앞서 에디슨모터스는 법무법인을 통해 제3자 관리인 추가선임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공동관리인으로는 지난해 영입한 이승철 부사장을 추천했다.
이 부사장은 쌍용차에 엔지니어로 입사해 구매본부장을 지냈다. 에디슨모터스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전문성이 뛰어나고, 쌍용차 상황도 잘 파악하고 있어 공동관리인으로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공동관리인 선임이 필요한 이유로는 Δ사우디아라비아 SNAM사와의 라이선스 계약 Δ중국 비야디(BYD)와의 기술협력 Δ차량 성능·품질에 도움이 되지 않는 옵션 기본으로 강제 Δ자율주행과 전기차 관련 부서 해체로 핵심 인력 이탈 초래 Δ쌍용차와 인수인 간 기술협조의 어려움 등을 꼽았다.
노조는 의견서에서 "BYD와의 기술지원 및 전기차 관련 기술협의는 법정관리 이전부터 추진된 신사업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며 "쌍용차는 BYD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전기차 U100 개발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에디슨컨소시엄이 주장하는 BYD와의 협력사업은 전기차 부분 핵심 사업"이라며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쌍용차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고 말했다.
노조는 "쌍용차와 BYD의 기술협력은 에디슨모터스와 협의할 대상이 아니다"라며 "또 BYD와의 양해각서 체결과 동일하게 SNAM사와의 업무협약 체결은 2019년 10월에 체결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쌍용차의 위기는 수출시장 붕괴에서 초래했다"며 "쌍용차 정상화를 위해서는 수출시장의 회복이 시급하다. 새로운 수출시장 거점을 확보하는 데 있어 SNAM사와의 계약은 중동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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