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윤다훈, 사위와 자존심 대결..80년대 군 부심

신소원 2022. 1. 2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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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부부와 일출 투어
"바람을 왜 펴요"
'군 부심' 티키타카

[텐아시아=신소원 기자]

'살림하는 남자들2' / 사진 = KBS 제공


'살림하는 남자들2' 친구 같은 아빠 윤다훈과 딸 부부가 강원도를 찾은 이유는 무엇일까.

29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딸 남경민, 사위 윤진식과 함께 강원도로 일출 여행을 떠난 윤다훈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새해를 맞아 해돋이를 보고 소원을 빌기 위해 경포해변으로 향한 윤다훈은 출발할 때부터 사위 윤진식과 운전 실력을 두고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윤다훈이 최근 출연 중인 드라마를 언급하면서 "요즘 식당에 가면 나를 보는 눈빛이 다르다"며 "밥 먹고 나가면 소금 뿌리는 것 아닌지 모르겠어"라 말하자 윤진식은 "그러니까 바람을 왜 펴요!"라는 돌직구 디스로 폭소를 자아냈다고.

그런 가운데 남경민이 바다를 가로지르는 짚라인을 타고 싶다고 하자 윤진식은 자신이 군에서 "유격왕이었다"라 큰소리쳤고 이에 윤다훈이 "너 때랑 아버지 때는 다르다"며 터프했던 80년대 군번의 '군부심'을 드러냈다고 해, 장인과 사위의 치열한 자존심 대결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짚라인 체험 이후 윤다훈은 딸과 사위를 눈 덮인 산으로 데리고 갔고, 이곳에서만큼은 사위 윤진식과 쿵짝이 잘 맞았다고 해 과연 그들의 큰 그림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안방에 좋은 기운을 선사해 줄 윤다훈 가족의 신년 일출 여행은 29일 밤 9시 15분 '살림남2'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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