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삼진만세운동 8의사 묘역' 국가관리묘역 지정

강정태 기자 2022. 1. 2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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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당시 경남 마산에서 일어난 '삼진독립만세운동' 중 순국한 8명의 애국지사가 잠들어 있는 '8의사 묘역'이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됐다.

경남 창원시는 마산합포구 진전면에 있는 8의사 묘역이 26일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8의사 묘역이 국가관리묘역이 지정된 것은 지자체와 지역 주민이 함께 뜻을 모아 이뤄낸 것으로, 앞으로도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보훈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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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에 있는 8의사 묘역 전경.(창원시 제공)© 뉴스1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1919년 당시 경남 마산에서 일어난 ‘삼진독립만세운동’ 중 순국한 8명의 애국지사가 잠들어 있는 ‘8의사 묘역’이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됐다.

경남 창원시는 마산합포구 진전면에 있는 8의사 묘역이 26일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국가보훈처는 2020년 9월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등이 안장된 국립묘지 외의 장소를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자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개정했다.

이에 시는 지난해 12월 8의사 묘역이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실태조사서 및 지정요청서를 경남동부보훈지청에 제출해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국가관리묘역 지정사항은 7월 중 고시 예정이다.

이번 국가관리묘역 지정은 서울 수유 국가관리묘역과 경기 안성 사곡 국가관리묘역, 경남 거제 일운 국가관리묘역 등 7곳에 이어 전국에서 여덟 번째이다.

앞으로 8의사 묘지는 ‘창원 진전 국가관리묘역(8의사묘역)’으로 지정돼 국가에서 환경정비 및 보완공사를 하는 등 국립묘지에 준하는 수준으로 관리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8의사 묘역이 국가관리묘역이 지정된 것은 지자체와 지역 주민이 함께 뜻을 모아 이뤄낸 것으로, 앞으로도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보훈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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