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2215억원 횡령' 오스템임플 직원 구속 기소

김지현 기자 2022. 1. 2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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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씨(45)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수사협력단(단장 박성훈)은 28일 이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오스템임플란트에서 자금 업무를 맡으며 잔액 증명서를 위조하고 공적 자금을 개인 은행 계좌나 주식 계좌로 이체하는 방법으로 회사 자금 2215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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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오스템임플란트 중앙연구소의 모습 /사진=뉴스1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씨(45)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수사협력단(단장 박성훈)은 28일 이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오스템임플란트에서 자금 업무를 맡으며 잔액 증명서를 위조하고 공적 자금을 개인 은행 계좌나 주식 계좌로 이체하는 방법으로 회사 자금 2215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을 받는다. 이 중 335억원은 회사에 반환했다.

앞서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달 31일 경찰에 이씨를 횡령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고소 전날 잠적한 이씨는 지난 5일 경기도 파주 자택에서 검거됐고, 지난 8일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는 사유로 구속됐다.

현재까지 경찰은 이씨로부터 약 1414억원을 회수했다. 이씨가 구입한 금괴 690억원을 압수했고 252억원의 계좌를 동결했다. 부동산 등에 대한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을 신청한 것도 법원에 받아들여졌다. 인용된 몰수·추징 보전 금액은 394억원이다.

경찰은 현재 이씨의 아내와 여동생, 처제 부부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이씨의 아내와 처제는 공범으로 판단돼 업무상 횡령과 범죄수익은닉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회사 내 직원 등의 공모 여부에 대해서는 사건을 분리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라며 "경찰과 긴밀히 소통해 공범 존재 여부를 명백히 하고 남은 범죄 수익 환수를 위해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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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flo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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