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설 앞두고 현장 의료진 격려.."동네 병·의원 역할 중요"

김상훈 기자 2022. 1. 2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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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오후 설 연휴 전 코로나 방역·의료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현장 의료진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과의 통화에서 "코로나 이후 의료진의 참여와 헌신 덕분에 K-방역이 성공적이라는 국제적 평가를 받았다"며 "기회 있을 때마다 의료진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지만 오늘 통화를 계기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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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병목현상 발생할 수도..앱 활용해 협조해달라" 요청도
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를 앞둔 28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코로나19 방역·의료 상황을 점검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현장 의료진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청와대 제공)2022.1.28/뉴스1

(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오후 설 연휴 전 코로나 방역·의료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현장 의료진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과의 통화에서 "코로나 이후 의료진의 참여와 헌신 덕분에 K-방역이 성공적이라는 국제적 평가를 받았다"며 "기회 있을 때마다 의료진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지만 오늘 통화를 계기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지역사회의 의료체계를 전환하는 데에 동네 병·의원의 역할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그동안 의협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것과 전날(27일) 코로나19 검사·치료체계 전환에 대한 적극 협조 및 의료기관의 참여 의사를 밝힌 기자회견에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회장은 진단검사키트의 충분한 물량 확보와 먹는 치료제의 충분한 확보의 필요성, 지자체와의 원활한 소통체계 마련 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오미크론 대응이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지만 충분히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오상철 전국보건소장협의회장과 통화를 갖고 "지금까지 보건소가 검사, 역학조사, 자가격리 관리까지 책임진 덕분에 모범 방역을 할 수 있었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지역 병·의원 중심의 의료체계로 전환하며 장기적으로는 보건소의 부담이 덜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진단검사키트의 배분이나 동네 병·의원의 관리 등 일시적 부담이 증가할 수 있어 마음이 무겁기도 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 소장은 "감염병 대응을 위한 정부의 보건소 정규 인력의 증원에 대해 감사드리고 코로나 확산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상덕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원장과 통화에서 "일선 현장에서 코로나 환자 치료에 큰 역할을 하며 의료계의 모범을 보여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확진자 발생 시 보건소가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에 배정하게 되는데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상황에서는 일부 병목 현상이 발생하여 국민이 확진 후에도 몇 시간 동안 애를 태우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며 "앱 등을 활용해 이 문제를 해소하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문 대통령은 일선 병원 간호팀장과도 통화를 갖고 간호 인력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간호팀장은 "비록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완치하신 분들이 감사 인사하며 찾아오실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awar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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