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이혜영-김성령 '킬힐' 메인 포스터 공개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2022. 1. 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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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힐' 김하늘, 이혜영, 김성령이 짜릿한 전쟁을 예고했다.

오는 2월 23일 방송 예정인 tvN 새 수목드라마 '킬힐'(연출 노도철, 극본 신광호·이춘우, 제작 유비컬쳐·메이퀸픽쳐스) 측은 28일 보는 것만으로도 심박수를 높이는 김하늘, 이혜영, 김성령의 메인 포스터와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공개된 레거시 포스터와 티저 영상에서는 욕망의 꼭대기로 향하는 우현(김하늘 분), 모란(이혜영 분), 옥선(김성령 분)의 대비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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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하늘-이혜영-김성령 ‘킬힐’ 메인 포스터 공개

‘킬힐‘ 김하늘, 이혜영, 김성령이 짜릿한 전쟁을 예고했다.

오는 2월 23일 방송 예정인 tvN 새 수목드라마 ‘킬힐’(연출 노도철, 극본 신광호·이춘우, 제작 유비컬쳐·메이퀸픽쳐스) 측은 28일 보는 것만으로도 심박수를 높이는 김하늘, 이혜영, 김성령의 메인 포스터와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정상에 서기 위해 치열하고도 뜨거운 사투를 시작한 세 여자, 이들의 날 선 대치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킬힐’은 홈쇼핑에서 벌어지는 세 여자의 끝없는 욕망과 처절한 사투를 그린다. 오를수록, 더 높을수록 탐하고 싶어지는 욕망과 권력. 이를 둘러싼 세 여자의 뜨겁고도 격정적인 이야기가 강렬한 흡인력을 선사한다. 여기에 ‘검법남녀’ 시리즈, ‘군주-가면의 주인’ 등으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노도철 감독과 신광호, 이춘우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더한다.

앞서 공개된 레거시 포스터와 티저 영상에서는 욕망의 꼭대기로 향하는 우현(김하늘 분), 모란(이혜영 분), 옥선(김성령 분)의 대비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메인 포스터 속 세상을 발아래 둔 이들의 자태가 숨 막히는 긴장감을 더한다. 먼저, 홀로 앉아 있는 우현의 강렬한 눈빛에서는 성공을 향한 짙은 갈망이 묻어난다. 그 곁에 조금의 흐트러짐도 없이 모든 것을 관조하는 모란의 모습 역시 눈길을 끈다. 한편, 속을 알 수 없는 포커페이스로 발밑을 응시하는 옥선은 우아한 기품이 깃든 가면 뒤 숨겨진 비밀이 있을 것만 같은 호기심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붉은색과 청보라, 그리고 금빛으로 빛나는 킬힐은 그들의 존재감에 방점을 찍는다. 그러나 허상과도 같은 욕망을 딛고 선 이들의 자리는 절대 안전하지 않다. 우현의 발끝에서부터 시작된 균열은 모란과 옥선이 선 곳까지 이어지며 이들의 위태로운 행보를 예감케 한다. 과연 이 위기가 판을 깨부수는 열쇠가 될지, 모두를 추락시킬 패착이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세 사람의 관계는 1차 티저 영상에서 한층 확장된다. 방송국 복도 한가운데에서 마주한 우현과 옥선. ‘탑’의 자리를 노리는 우현은 지금껏 ‘죽은 듯이 살던’ 모습을 버리고 옥선을 향한 탐색전에 나선다. 남부러울 것 없이 ‘죽여주게 살던’ 옥선에게도 자신의 위치를 위협하는 우현은 신경 쓰이는 존재다. 이때 또 다른 코너를 돌아 등장하는 모란. 두 사람의 탐색전을 마치 가벼운 게임처럼 여기며 조소하는 모습은 ‘죽일 듯이 살던’ 그의 치열한 지난날을 짐작게 한다. 서로 다른 삶을 지나 하나의 욕망을 향해 가는 세 여자의 전쟁이 벌써부터 호기심을 자극한다.

김하늘은 꿈틀대는 욕망으로 UNI 홈쇼핑 탑 쇼호스트 자리를 노리는 ‘우현’을 맡아 강렬한 변신을 선보인다. 나락에 떨어진 후, 그는 원래의 위치를 넘어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 흑화하기 시작한다. 평사원에서 UNI 홈쇼핑의 부사장이 된 신화의 주인공 ‘모란’은 이혜영이 연기한다. 살벌한 마녀로 불리는 그는 조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완벽주의자에 사생활조차 드러난 것이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태생부터 하이클래스이자 UNI 홈쇼핑의 간판 쇼호스트인 ‘옥선’은 김성령이 맡았다. 자타가 공인하는 ‘완판 여왕’에 후배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지만, 그의 진심은 누구도 알 수 없다. 단 하나뿐인 정상의 자리, 그곳을 차지하기 위해 뜨겁게 맞부딪칠 이들의 사투에 기대가 쏠린다.

tvN 새 수목드라마 ‘킬힐’은 오는 2월 23일(수)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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