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팔걸"..LG엔솔, 상장 2일째 10% 하락해 45만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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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상장 이틀째에도 10% 이상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45만원으로 밀렸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엔솔은 전일대비 5만5000원(10.89%) 하락한 45만원을 기록했다.
증권가는 LG엔솔의 적정 주가로 시가총액 100조~140조원, 45만~60만원선을 제시하고 있다.
이날 외국계 증권사 CLSA는 LG엔솔의 종목분석을 시작하면서 1년 목표주가로 45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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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상장 이틀째에도 10% 이상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45만원으로 밀렸다. 공모가 대비로는 50% 상승한 가격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엔솔은 전일대비 5만5000원(10.89%) 하락한 45만원을 기록했다. 공모가 30만원(액면가 500원)에 비하면 주당 15만원, 50% 상승했지만 전날 시초가였던 59만7000원과 비교하면 24.62% 하락한 수치다. 상장 첫날 매도타이밍을 놓친 일부 개인투자자들은 종목토론방 등에서 "어제 팔걸"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시가총액은 105조3000억원 수준으로 줄었다. 하루사이에 13조원이 날아갔다.
외국인은 첫날에 이어 둘째날에도 3890억원을 팔았다. 외국인은 상장 첫날 1조5000억원 어치를 대량 매도한 바 있다. LG엔솔의 초반 하락세를 외국인이 주도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기관은 1454억원을 샀다. 이중 국민연금을 위시한 연기금이 1439억원을 사들였다. 대부분의 기관 매수물량이 연기금 물량인 셈이다.
개인은 전날 1조4393억원을 팔며 균등 소액 주주들 대부분이 손바뀜 됐는데, 이날은 236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의 추정 평균매수가격이 46만1848원인 점을 고려할 때 현 수준이 '저점'이며 향후 추가 상승 여력이 있어 매수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증권가는 LG엔솔의 적정 주가로 시가총액 100조~140조원, 45만~60만원선을 제시하고 있다. 이날 외국계 증권사 CLSA는 LG엔솔의 종목분석을 시작하면서 1년 목표주가로 45만원을 제시했다. 국내 증권사들의 평균 목표주가는 49만원선이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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