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슈가 "약하다고 말해도 괜찮아요"
[스포츠경향]
방탄소년단 슈가가 캐나다 유명 라디오 ‘아이 하트 라디오 캐나다(iheartradio Canada)’에서 캠페인을 통해 정신 건강에 경각심을 제고시키고 있다.
iheartradio Canada가 26일 트위터에 “정신 건강에 대한 방탄소년단 슈가의 현명한 말”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iheartradio Canada는 지난 2020년 11월 ‘에스콰이어 잡지(Esquire Magazine)’에서 슈가의 발언을 게시물로 올린 바 있다.
슈가는 iheartradio Canada에서 “남자다움이 특정한 감정과 특성에 의해 정의되는 문화가 있다. 이런 표현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남자다움(남성적)이 무슨 뜻인가? 사람들의 상태는 날마다 다르다. 어떤 때는 좋은 상태이고 어떤 때는 그렇지 않다”고 했다. 그는 “이를 통해 우리의 신체 건강에 대해 알 수 있고 이는 정신적으로도 적용된다”고 했다. 이어 “기분이 좋은 날이 있고 그렇지 않은 날도 있다. 많은 이들이 자신이 ‘약하지 않다’며 괜찮은 척한다. 약하다고 말하면 자신이 약한 사람이 될 것 같아서. 나는 그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몸 상태가 좋지 않거나 정신적으로 힘들어도 사람들이 당신을 ‘약한 사람’이라고 말하지 않을 거다”며 “사회가 좀 더 이해심을 가져야 한다”고 뜻을 밝혔다.
한편 iheartradio Canada는 ‘벨 레츠 토크(Bell Let’s Talk)’라는 문구를 사용해 슈가의 정신 건강 캠페인을 함께 했다. ‘Bell Let’s Talk’는 캐나다 통신 회사인 벨 캐나다(Bell Canada)가 캐나다에서 정신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낙인을 없애기 위해 만든 인식 캠페인이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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