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중동 순방단서 확진자 발생
임성현 2022. 1. 28. 16:36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순방을 마친 가운데 수행원 일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문 대통령은 지난 22일 귀국 후 25일까지 3일간 재택격리를 한 바 있다. 28일 청와대 관계자는 "귀국 후 PCR 검사에서 소수 인력이 확진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확진자들은 안보실, 경호처 등의 수행원으로 알려졌으며 문 대통령과 함께 전용기에도 탑승했다. 청와대는 "방역지침에 따른 조치를 취했다"며 추가 확산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청와대가 확진자 파악 즉시 이를 알리지 않은 데다 확진자 정보나 감염 경로 등도 밝히지 않으면서 논란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순방 수행원과 취재진은 29일까지 일주일간 재택근무 조치를 받은 상태다. 지근거리에서 문 대통령을 보좌한 수행원들의 확진으로 문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재택격리와 함께 설 명절 고향에 내려가기로 한 일정도 취소한 것이란 분석이 있지만 역시 청와대는 부인했다.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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