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차기 우리은행장 3파전 압축
문일호 2022. 1. 28. 16:33
이원덕·박화재·전상욱으로
권광석 행장은 연임 실패
권광석 행장은 연임 실패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가 이원덕 우리금융 수석부사장과 박화재 우리은행 여신지원그룹 집행부행장, 전상욱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보 3명으로 압축됐다. 권광석 현 우리은행장은 이번 후보군에서 제외됨에 따라 오는 3월 말 임기를 마치게 됐다. 우리금융은 늦어도 다음달 중 최종 후보 1명을 선정한다. 최종 후보는 3월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선임된다.
우리금융그룹은 27~28일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논의한 결과 이들 3명을 차기 우리은행장의 최종 면접 대상자(숏리스트)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자추위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을 위원장으로, 사외이사 6명(노성태·박상용·정찬용·장동우·신요환·윤인섭) 등 7인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우리은행장을 포함한 8개 자회사의 최고경영자(CEO)를 추천할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완전 민영화 이후 CEO 선임과 임원 인사까지 다음달 신속히 마무리 짓고 조직 안정화에 나서는 것"이라고 밝혔다.
[문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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