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작년 영업익 '사상 최대' 9.2조원.. 철강 수요 2%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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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POSCO(005490))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조238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글로벌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철강 시황 개선과 친환경차 구동모터 사업 등의 실적 호조로 매출 33조9489억원, 영업이익 5854억원을 기록했다.
신성장부문에선 포스코케미칼(003670)이 양극재 양산이 복격화하면서 매출 1조9990억원, 영업이익 1220억원의 최대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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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POSCO(005490))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조238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영업이익이 2020년보다 284.4% 늘면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2.1% 증가한 76조3323억원을 기록했다.
철강부문이 실적 상승세를 견인했다. 지난해 철강부문 별도기준 매출은 39조9200억원, 영업이익은 6조6500억원이었다. 2020년보다 각각 284.4%, 485.9% 증가했다. 포스코는 “경기 회복에 따른 내수 및 고부가제품 중심의 판매가 확대되고, 판매 가격도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포스코, 인도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등 해외철강법인 역시 판매가격이 50% 이상 늘면서 영업이익이 늘었다.
글로벌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철강 시황 개선과 친환경차 구동모터 사업 등의 실적 호조로 매출 33조9489억원, 영업이익 5854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건설 역시 인프라·건설 투자 확대와 함께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020년보다 늘었다. 신성장부문에선 포스코케미칼(003670)이 양극재 양산이 복격화하면서 매출 1조9990억원, 영업이익 1220억원의 최대 실적을 올렸다.
포스코는 올해 매출 목표로 연결기준 77조2000억원, 별도기준 39조8000억원을 제시했다. 전 세계 철강 수요는 2%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는 수요 증가세 둔화로 철강재 가격도 조정이 있겠지만, 중국의 감산조치 등으로 공급이 제한돼 연착륙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중선 포스코 전략기획본부장(사장)은 “철강 부문의 경우 내수·친환경 제품 판매 확대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에너지 효율 향상 등으로 원가를 1조원 가량 절감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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